자동차용 스마트폰 무선충전 거치대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 제품은 그냥 급한대로 별 생각없이 샀다가 생각보다 꽤 오랜시간 좋게 사용했었는데, 자동차 에어컨 환풍구 고정방식이 굉장히 부실해서 몇차례 떨어뜨리고 나니 더 이상 충전이 진행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 거치대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름은 O-Grab max입니다.
작은 상자에서 배송된 무선충전 스마트폰 거치대가 주문한지 하루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즘은 옛날과는 달리 왠만하면 하루 뒤에 도착을 하는게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느리게 도착할 때는 3~4일만에 도착했던 택배시스템이 많이 개선되었나봅니다. 어쨌든 택배기사님들의 더운 여름에 흘려주신 땀과 노고로 감사히도 하루만에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지모루(?)라는 업체에서 만들어졌나봅니다. 처음 듣는 업체인데 왠지 중국업체 삘이 나네요. 하지만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중국업체의 제품들 대부분 만족도 있게 잘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어느정도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길 바라면서 제품을 개봉하려고 보는데 봉인된 테이프에 개봉시 반품 및 환불 불가라는 자주 보이는 문구 대신에 감사하다는 말이 적혀 있네요.
1. O-Grab max 상자를 둘러보다.
상자의 옆면을 봅니다. 기본적인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의 기능은 잘 갖추고 있는 듯 합니다. 완벽히 해석 할 순 없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대한 편의기능이 있고 인공지능의 칩이 내장되어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ㅅ=;;;
대충 유추해보자면 편리하게 폰을 놓기만해도 충전이 되고, 스마트폰이 올려지는 것을 감지해서 자동으로 알아서 스마트폰 고정을 해주는 역할을 할 것 같네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내구성과 편의성만 극대화되어 잘 사용할 수 있기만 하면 됩니다.
제조국은 중국. 신지모루 오그랩 맥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라고 적혀 있습니다. 신지모루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잠깐 찾아보니 전자기기와 관련한 악세서리를 제작 판매하는 회사인 듯 해보였습니다.
주로 관련 제품은 스마트폰 관련 계열의 악세서리류들을 판매하고 있어보였는데 그 중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거치대가 가장 주력 상품인듯 하네요. 이외에도 충전케이블, 스마트폰 케이스, 강화유리, 거치대 등을 판매하는 업체인듯 해보였습니다.
2. O-Grab max 기본 구성품은 어떤게 있을까?
오그랩맥스 기본 구성품은 총 3가지입니다.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무선충전 거치대와 에어컨 송풍구와 거치대를 잇는 고정 집게 1개 그리고 C타입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위에 나열한 것이 기본 구성품이고 추가적으로 자동차 대쉬보드 흡착 악세서리, 길이 연장킷트들이 별매품으로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 기본 구성품만으로도 충분히 이용 할 수 있어서 기본으로만 구매했네요.
3. O-Grab max를 결정적으로 구매하게 된 이유.
정말 다양한 회사들이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들을 판매합니다. 하지만 첫번째 사용했던 무선충전 거치대를 사용해보면서 느낀 것은 "달리는 차량 안에서도 요철을 밟더라도 고정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고정의 미흡함으로 인해 여러번 차량내에서 낙하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무선충전 거치대가 고장나면서 O-Grab max로 넘어오게 되었으니까요. 구매를 결정한 이유는 조금 더 아래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겉보기엔 끝이 둥근 네모난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거치대입니다. 충전기 아래로는 스마트폰이 걸쳐져서 세워질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C타입 충전줄이 그 사이의 틈을 통해서 부착되어 거치대의 무선충전 및 자동 고정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양쪽에서 잡아주는 지지대는 충전시 작동하게 되어있고, 스마트폰을 걸어두기 이전에는 양옆으로 열려있다가 스마트폰을 올리면 자동을 양옆에서 폰을 잡아주는 방식입니다. 처음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사용 할때는 손으로 일일이 조여주고 충전 케이블을 꽂았었는데 지금은 아주 편하게 충전도 고정도 모두 자동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신지모루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 충전 거치대를 구매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집게 발가락입니다. 집게 발가락 부분은 차량 송풍구에 꽂히게 되는데 언뜻 보기에는 송풍구를 잡지도 못할만큼 많이 벌어져 있는데 저기서 끝이 아닙니다.
집게의 바로 뒷편에 위치하는 돌리는 나사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송풍구의 집게발가락이 자동으로 조여지는 방식입니다. 이게 바로 제가 이 무선충전 거치대를 구매한 이유입니다.
차량을 우전하다보면 과속방지턱이나 길이 일그러지져서 차가 주행할 때 이런 길을 밟고 노면을 스무스하게 지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 차량내부에서는 그대로 충격이 올라와서 물건들이 간혹 튀곤하는데 이러다가 이전에 사용했던 첫번째 충전기를 고장내버렸던 겁니다.
저 집게발가락이 얼마나 강한 힘으로 고정시켜줄진 모르겠지만 테스트해보니 생각보다 더욱 튼튼한 것이 오래 사용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4. 오그랩맥스의 스마트폰 거치대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차량 스마트폰 거치대를 조금 더 자세히 보기로 합니다. C타입 케이블 꽂아서 스마트폰을 올려본 결과 아주 다행스럽게도 고정과 스마트폰 탈거가 불량없이 잘 작동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 한가지. 고정하는 양쪽의 지지대에는 지지를 하기위한 모터가 장착되어있는데 이게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는 달리 정말 조용하게 닫힙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소리라도 들려야 닫혔는지 안닫혔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텐데, 안에 등을 켜지 않고 이곳에다가 스마트폰을 올려뒀다가 순간 고정이 안되있는 줄 알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조용합니다.
옆면을 보면 은색깔 버튼에 빨간등이 있는데 차량용 거치대에서 탈거할 때는 이 부분을 눌러주시게 되면 양쪽으로 폰을 거치하고 있던 지지대들이 점점 넓어지기 시작하면서 벌어집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의 차량용 거치대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탈거하는 버튼이 안쪽에 있어서 거치대보다 면적이 넓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탈거하기가 좀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또 장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은 버튼이 쉽게 눌려지지 않음으로해서 실수로 스마트폰 거치를 해제시키거나 하진 않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거치대인 오그랩맥스(O-grab max)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제품의 강점은 차량 송풍구에 장착될 때, 고정하는 방식이 지금까지 제가 사용해본 무선충전식 거치대와 비무선충전 거치대를 사용해본 것들중에 가장 흔들림없이 튼튼하게 고정 될 수 있었던 제품인듯 합니다.
물론 대쉬보드와 같은 곳에 다른 악세서리류들을 이용하여 장착해도 방법이긴 하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대쉬보드에 무언가 올려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송풍구를 이용하는 것이기에 오그랩맥스 기본 구성품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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