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은 일상 생활에 가장 밀접한 용품중 하나입니다. 하루 세끼의 식사와 중간에 간식을 먹게되면 입안이 항상 찝찝하게 되죠.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입안의 청결과 치아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 양치질을 하거나 가글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가글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입안속의 플라그나 음식물들을 말끔하게 없애주지를 못하기 때문이거든요. 이런 이유로 항상 치아를 닦아주곤 하는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양치가 끝나고 나면 치아 사이에 끼어있는 약간의 음식물들이 항상 찝찝하게만 느껴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가글은 별로...
어쨌든 저는 칫솔로 말끔하게 플라그와 입안의 음식물들을 최대한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양치질을 더 선호합니다. 요즘은 2080 칫솔이나 그외의 메디안 칫솔 등 다양한 칫솔들을 사용해보지만 솔들이 양옆으로 벌어짐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와서 제대로 씻겨지지가 않더군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인터넷 광고를 통해서 알게된 바로 "폴메디슨 라차 칫솔" 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설명으로는 만개이상의 미세모가 있어서 일반 칫솔보다 훨씬 더 잘 닦인다고 광고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경험삼아 사용해보기 위해 지체없이 주문해봤습니다.
라차 칫솔, 2개입 2세트 14,900원에 구입하다.
그렇게 받게 된 이 폴메디슨 라차 칫솔! 지체없이 주문한만큼 지체없이 집으로 다음날 바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저는 2개입에 2세트로 된 구성을 구매했는데 금액은 14,900원에 배송비 3,000원을 포함해서 17,900원이 나오더군요. 일반칫솔에 비해서 금액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더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를 유지 할 수 있다면 이정도 투자하는 것은 별로 비싼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빨이 상하고 나면 치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어느정도는 돈을 내야하기도 하고 보장이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치아를 관리해주는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중요한건 치과에서 치아를 치료받는 것 만큼 통증이 심한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해볼 것도 없었습니다.. 공감하시나요? ㅎㅎ
폴 메디슨? 어떤 회사일까? 믿고 사볼만한 회사일까?
거두절미하고 칫솔을 한번 살펴봅니다. 라차 칫솔은 폴메디슨이라는 업체에서 만든 칫솔입니다. 폴메디슨은 국내에서 화장용품과 샴푸 등으로 인체에 사용되는 용품을 만들어내는 회사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의 몸에 사용되는 제품이다보니 어떤 상품들을 판매하는지 세심히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폴메디슨 사이트에서 직접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바디로션, 미스트, 베이비 오일, 샴푸, 린스, 발각질제저제 등 인체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회사였네요.
아무래도 입안에 들어오는 음식물이 아닌 사람이 만든 제품이 들어오는 것이다보니 어떤 제품들을 만들어오고 있었는지 확인해보면 조금 더 안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라차 칫솔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뒷면의 상품 설명을 봅니다. 처음 본 라차 칫솔은 다른 솔들과 다르게 왜 칫솔의 솔이 하얗지 않고 검지? 라고 생각했던 의문을 뒷 설명을 보고 알 수가 있었네요. 그 이유는 바로 칫솔모에 대나무숯을 첨가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라차칫솔에서 설명하는 대나무숯의 효과는 구강 내 각종 악취요소를 효과적으로 합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되어 있네요. 치아를 양치하는 이유는 플라그, 치석 등을 제거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런 이유와 함께 악취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거멓게 만들어서 의아했지만 이런 이유라면 더욱 기분 좋게 양치할 수 있겠네요.
이번에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칫솔과 라차 칫솔을 비교해봅니다. 한눈으로 봐도 알 수 있듯이 칫솔의 색상이외에도 하나더 눈에 띄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바로 보이시나요?
바로 칫솔모 사이사이의 틈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보시게되면 정말로 수두룩하게 자리잡은 라차 칫솔에 비해서 일반 칫솔은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숱이 없어보였습니다. 이런 차이로 치아를 양치할 때 뭔가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상당히 기대가 되더군요. 그리곤 바로 치약을 묻혀서 양치질을 해봤습니다.
라차 칫솔 사용 후기 - 장점
칫솔모가 가득한 라차 칫솔 사용 후기를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아마 이 칫솔을 사용하시는 대부분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처음 입안에 넣어 이빨에 부딪히는 순간 "어? 이거뭐지?" 라고 생각이 드실 것 같네요. 일반적인 칫솔은 사이의 틈이 라차 칫솔에 비해서 많다보니 치아와 부딪히는 순간 솔이 벌어짐을 느끼실 수 있으실텐데, 라차 칫솔은 그렇지 않습니다.
빼곡히 가득 차 있는 1만개의 솔이 치아에 닿는 순간 뭉퉁한 무언가가 닿아서 치아를 감싸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이게 참 이질감이 들면서도 제대로 닦이고 있는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칫솔과는 반대로 이런 느낌을 주는 라차 칫솔이 주는 장점을 생각해보면 뭉퉁해서 잘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칫솔이 치아의 표면에 붙어 있는 미세 먼지물이나 치석들이 잘 닦여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들더군요.
그리고 치간의 음식물들이 기존의 일반 칫솔보다는 훨씬 더 잘 쓸려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치아 사이의 음식물들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반복하여 칫솔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었을 경우 치아와 치아를 감싸던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제가 그런 경우였거든요. 하지만 음식물과 플라그가 잘 닦여나오다보니 잇몸에 크게 무리없이 양치가 되어 상당히 깔끔하게 양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라차 칫솔 사용 후기 - 단점
모든 제품들은 한가지가 특화되어 있으면 반드시 한가지는 특화되지 못하거나 불편한 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라차 칫솔의 장점이 단점이 되는 경우인데요. 어떤 말이냐면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칫솔의 모가 상당히 많아서 이빨을 제대로 감싸주지 못하는 면이 그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치아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사랑니와 어금니가 있는 부분이 바로 그 예입니다. 두 치아의 특성상 음식물을 찢는 용도 보다는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하는 치아이다보니 아무래도 치아가 두껍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 라차 칫솔의 한계가 보여지는데요.
바로 두꺼운 치아들 사이의 깊은 곳까지는 칫솔의 침투가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다른 일반 칫솔 역시 이 부분이 완벽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칫솔의 경우 조금만 힘을 눌러주면 사이틈으로 솔들이 들어가서 양치가 되는 느낌이 있는데 라차 칫솔은 모가 많은게 장점이자 단점이 되는 부분이 바로 이런 곳에서 드러나서 굵은 치아의 내부까지는 잘 파고들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 한가지 있습니다. 양치질을 하다가 치약을 조금 뱉게되면 살짝 검은 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대나무숯에 의한 색상이 묻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게 단점이라고 보면 단점인데 단점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면 대나무숯의 흡착력에 의해서 함께 떨어져 나온 이물질들이 같이 나온것이라 보면 그만큼 깨끗하게 양치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칫솔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조금 놀라기도 한 부분이기도 한 것 은 사실이었습니다.
라차 칫솔 구매할만 할까?
하지만 앞서 위에서 장단점을 모두 놓고 보았을 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매할만 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인 즉슨 어차피 일반적인 칫솔로 어금니부분을 칫솔질 할때도 깊숙히 깨끗하게 청소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얇은 치아들을 최대한 잇몸상하지 않는 한도에서 깔끔하게 양치하려면 라차 칫솔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 칫솔로 양치하고 난 뒤에도 남아있는 이물감은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라차 칫솔과 병행하여 사용해준다면 일반 칫솔보다는 훨씬 더 깔끔하게 양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네요.
지금까지 폴메디슨사에서 출시된 라차 칫솔에 대해서 리뷰해봤는데, 일반적인 칫솔과 대비해서 그렇게 많은 가격 차이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써볼만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포인트만 집자면 어차피 요즘은 치아를 관리할 때 치아에 칫솔질은 기본이고 그 이외에도 이물감을 느끼면 추가적으로 치간칫솔을 사용하여 음식물을 제거한다던지 그렇게 제거 되고 나면 또 한번 가글을 이용하여 제거를 해주기 때문에 최대한 솔로 제거할 수 있는 부분을 깔끔하게 제거 할 수 있는 칫솔이 있다고 한다면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구매해서 사용해볼만 하다는 거죠 :) 이상 라차 칫솔 구매 후기 및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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