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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Story

메고밀면 본점 육전 밀면과 만두 먹으러 다녀온 후기

by M.Archive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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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30도에서 32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몸에 열이 빠질 틈이 없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좋은 음식으로 건강관리를 잘 해줘야하는데 이열치열 매번 따뜻한 음식을 먹기보다는 가끔은 시원한 음식이 생각날 때도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지인분이 소개해주신 맛집을 함께 가보게 되었는데 점심때가 되면 줄을서서 먹어야 한다는 부산의 로컬 맛집인 밀면집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산에 밀면집하면 가야밀면이 굉장히 유명한데, 오늘 소개해드려볼 곳은 가야밀면은 아닙니다. 바로 청광리메고밀면 본점이에요. 이곳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는 모르는 분들이 조금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번 밀면집이 맛있다는 곳을 알게되면 그곳이 최고로 맛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곳은 잘 찾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이곳 연산동 밀면집을 먹어본다면 새로운 밀면 맛집 기준이 생기실수도 있을 것 같네요.

 

1. 청광리메고밀면 본점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 상세정보는?

 

부산 연산동 "청광리메고밀면 본점" 위치

 

주소 : 부산 연제구 연안로5 1층(신주소) / 부산 연산동 419-26번지(구주소)

전화 : 051-754-5411

영업시간 : 오전11시 ~ 오후9시까지


메뉴 : 물밀면, 비빔밀면, 막국수밀면, 물비빔면, 왕만두

 

2. 연산동 청광리메고밀면의 주차장은?

 

청광리메고밀면 본점의 위치는 부산 온천천 근처에 있는 맛집으로 토곡시장과 온천천의 안락교에 인접해 있는 장소입니다. 간혹 이곳주변을 지나가는데 그렇게 교통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점심식사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이 곳을 찾는다면 어느정도 시간 텀을 두시고 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서 이 곳 청광리메고밀면은 대로변에 바로 위치해 있는 맛집이기 때문에 차량을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조금은 마음 편할 것 같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온천천의 주변 인근에는 참 주차를 하기가 애매합니다.

 

굳이 주차를 하시고 메고밀면을 드시겠다고 하신다면 바로 청광리메고밀면의 뒷편인 한블럭 뒤로 가셔서 적당한 자리에 주차를 하고 드셔야 할 듯 합니다.

 

3. 밀면집의 꽃인 육수를 먼저 맛보았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주말 오전 10시 30분쯤이었을 겁니다. 다행히 아직 점심을 먹기 위한 시간은 아니어서 비교적 테이블이 널널했을 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휴가철이어서 더욱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던 걸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스테인리스 주전자에 따뜻한 육수가 담겨져서 나옵니다.

 

 

각자에게 육수를 붓는 동안 저희가 주문한 밀면도 테이블에 놓아지게 됐습니다. 우선은 육수를 먼저 맛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밀면집을 가게되면 가장 먼저 맛보는 육수를 통해서 밀면집의 밀면 맛이 어떨지 가늠해봅니다. 

 

대부분 밀면집의 육수가 맛있으면 밀면도 맛있었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먼저 맛을 봤던 것 같네요. 더운 여름에 먹기에는 안어울릴 것 같은 육수지만 굉장히 맛있습니다. 밀면 맛이 참 기대가 되네요.

 

 

다음은 이곳 청광리메고밀면의 메인 메뉴인 육전 밀면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살얼음이 주변에 있는 밀면과 장 그리고 육전의 맛을 어떻게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됐습니다. 면의 종류는 메밀인 듯 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이죠.

 

그래서 젓가락으로 휘저어보면 일반 밀면의 면색상보다는 조금 진한 어두운 색을 보여주고 있네요. 참고로 메밀은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맛있게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됐습니다.

 

 

참고로 메고밀면의 크기는 보통크기 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가늠해보기 어렵겠지만 굵은 밀면에 이정도의 양이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옆에 함께 왔던 친구는 곱배기로 밀면을 시켰는데 밀면이 거의 그릇을 다 메워서 엄청난 양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못담은게 아쉽네요 =ㅅ=;;;

 

 

드디어 밀면을 휘휘 저어보기 시작합니다. 입안으로 가지고 가기전에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면이 굉장히 탄력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떤 밀면이나 다 그렇겠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 탓인지 색상이 조금 어둑한 탓이어서 그런지 더욱 탄력있는 면빨의 느낌이 나네요.

 

 

 

잠시 후 저희가 추가로 사이드 주문을 했던 만두가 옵니다. 만두는 1인분에 총 3개로 저희는 3명이 갔기 때문에 2인분을 시켰습니다. 만두가 튼실한게 크기도 생각보다 큽니다. 한입 다 베어먹기에는 갓 나온 만두라서 너무 뜨거워 가위로 반을 잘랐는데 그래도 한입에 넣기엔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기가 크네요. 1인분만 시켜서 맛봐도 괜찮을뻔 했지만 맛을 보면 만두 1인분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습니다.

 

4. 청광리메고밀면 맛집 방문 후기는?

 

참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은 듯 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왠만한 맛집으로 알려진 밀면집들은 제법 가봤는데 대부분다 하얀 밀면에 일반적인 밀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연산동에 위치한 청광리메고밀면은 첫 방문이었는데, 왠만한 부산의 밀면 맛집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특히 별미였던 것은 밀면 위에 육전이 올라간 것이었는데, 메고밀면의 양념장, 육수와 뒤섞이면서 육전의 즙이 잘 어우러졌던 전체적인 메고밀면의 맛은 살짝 매콤하면서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느낌이어서 육고기와 어우러진 새로운 밀면 맛집을 찾아낸 듯한 그런 기분을 들게 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식사시간대에 이곳을 줄서서 먹는지 알겠더군요. 이곳 연산동 온천천 인근 안락교 주변에서 맛집을 찾으시거나 새로운 밀면 맛집을 찾아보신다면 청광리메고밀면 본점을 꼭 찾아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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