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던 하루.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저녁을 먹기위해서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 별다른 반찬이 없어서 아쉬워 하던 중 문득 밥과 이것저것 반찬이 갖춰진 음식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배달음식이 생각이났지만 도시락을 시켜먹기엔 가격이 내키지 않아서 뭘 먹어볼까 생각하던중에 편의점 도시락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옷가지를 둘러입고 집앞에 있는 CU편의점으로 달려갔네요 :)
편의점에서 구매한 음식은 역시나 여러가지 반찬으로 둘러쌓인 도시락이었습니다. 요즘은 옛날과는 달리 각 편의점들마다 도시락을 대표하는 모델들이 도시락 겉포장지에 나와 도시락을 홍보하고 있죠. CU편의점의 대표 모델은 요즘 핫한 음식계의 거장 백종원입니다. 오늘은 CU편의점의 도시락인 " 김치목살전골 " 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무려 백종원의 특제 레시피가 첨가되었다고하니 먹어보지 않아도 벌써 군침이 돌기 시작합니다 :)
백종원의 김치목살전골 도시락의 가격은 4,100원. 그리고 칼로리는 557kal리네요. 또 한가지 예전과의 도시락의 차이가 생겼다면 예전 도시락과는 달리 도시락값이 많이 비싸졌다는 점입니다. 일반 가게의 정식집에 비하면 얼마 차이나지 않는데 약 3~4000원을 더 주면 따뜻한 정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문득 생각나는 가격이네요. 하지만 그런 정식집이 집주변에는 있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는 없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체하는거죠.
백종원의 김치목살전골 도시락의 겉포장은 대략 이렇습니다. 이제 내용 구성품을 살펴볼게요 :)
요즘 도시락들은 겉 비닐포장을 열게되면 툭- 하고 떨어지는게 있는데 젓가락입니다. 수저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서 간편히 먹기 정말 좋네요. 어차피 집이어서 수저가 필요없긴 하지만... =ㅅ=; 편의점 도시락을 또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젓가락으로 먹어줘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 집수저는 넣어두도록 합니다.
백종원의 김치목살전골의 조리시간은 전자렌지 1000W 기준 1분 40초를 데우면 되고 700W기준으로는 2분을 돌리면 된다고 합니다. 조리시간을 알려주는 스티커 옆으로 보이는 반찬들이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요.
도시락의 뚜껑을 열어보면 볶음김치와 함께 목살삼겹과 볶음 오뎅 그리고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런 상추가 보이네요. 항상 저는 저 상추는 먹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도시락 특성상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다보니 채소까지 따뜻해져서 제 입맛에는 맞지 않는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채소는 조금은 차가운 느낌이 있어야 신선하고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도시락의 전체 내용물입니다. 검은깨가 약간 흩뿌려진 밥과 총 4가지의 반찬구성이 백종원의 김치목살전골의 메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보였던 상추는 빼버렸어요 ㅋㅋ 콩나물 무침, 식듬치, 소세지 오뎅 볶음, 김치목살전골이 이 도시락의 반찬들입니다.
함께 동봉되어있던 나무젓가락으로 각 반찬들과 밥을 먹어봤는데 솔직한 후기로는 '정말 맛있다' 라는 느낌보다는 딱- 편의점 도시락 같다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아무래도 음식이 갓 만들어진 음식만큼 냉장보관 되어있던 음식들이 따라갈순 없겠죠. 하지만 저의 저녁 메뉴인 백종원의 김치목살전골 도시락처럼 다양하게 여러종류의 반찬들과 한끼를 떼워야겠다라고 한다면 편의점 도시락만큼 가성비 좋은 도시락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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