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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Story

야마하 2017년식 야마하 티맥스dx 구입

by M.Archive 2018.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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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이크를 구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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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이크를 구입하는 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첫번째는 All New Pcx 첫 리뉴얼때 였었고, 두번째는 티맥스가 되었네요.
게다가 야마하 바이크는 처음인데 굉장히 설레더군요. 티맥스를 구입한 이유는 옛날 스쿠터를 탈때의 편안함을 잊지 못해서였습니다. 

 

출퇴근용으로나 먼 장거리 라이딩을 갔을때 잔뜩 실을 수 있는 수납공간은 굉장히 큰 메리트로 작용했었습니다. 그걸 처음 느낀게 바로 스쿠터로 전국투어를 떠난 때 였었어요. Pcx로 말이죠. 비록 얼마 못가서 메뉴얼의 그리움을 잊지 못해 다시 팔긴 했었지만 여전히 짐을 잔뜩 실을 수 잇는 메리트는 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메뉴얼 바이크든 스쿠터든 뭐든지 장단점이 있기는 마련입니다. 한가지씩 예로든다면 메뉴얼 바이크는 기어변속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스쿠터는 편안함과 수납공간의 존재로 쾌적한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2018.05.07 구입했던 바이크

 

2017년 야마하 티맥스 박스까기

왠만한 수입 브랜드 바이크들은 이런식으로 철재상자에 보호되어 들어옵니다. 이는 수출을 위해 선적시 바이크가 쓰러지지 않게끔 하고 보호하기 위해서겠죠. 정말 아쉽게도 이 박스를 찍은 주인공은 제가 아닙니다. 센터 사장님께서 직접 촬영한 것을 제가 받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새 오토바이를 구매할때 이런 박스상자에서 나오는 걸 지켜보는게 굉장히 흐뭇한 일중에 하난데 그걸 할 수가 없었던 게 너무 아쉬웠었던 것 같아요.

이유인 즉슨 회사업무를 마치고 센터로 가게되면 너무 시간이 늦어버려서 가지고 나올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ㅠ 그래서 아쉽지만 이렇게 바이크를 사장님께서 직접 배달(?) 해주신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새차를 이렇게 보니 정말 영롱하네요. 아직도 이 티맥스 스쿠터를 처음 제것으로 대면했을 때의 감흥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운송되어진 바이크를 세우고 이리저리 감상하였다.

센터 사장님이 배송해준 바이크를 세워두고 보면서 생각에 잠겨봅니다.. ㅎㅎ사실 출고 하기전 시승이 가능해서 먼저 티맥스에 오른적이 있었는데 엄청나게 높은 시트고 덕분에 구매를 하지 않을 뻔 했습니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앉으면... 앉는 시트 양옆으로 다리가 엄청나게 벌어지면서 강제로 까치발을 하게 되더군요.. 여기까지도 좋다치지만, 근데 까치발이 정말 발레하는 사람들 마냥 딛고 있는 수준이라 정차시 요령이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구매전에 많은 유튜버들의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발착지성은 최악이더군요.

 

하지만 제가 늘 이야기하는 부분인 것중 하나가 적응하면 다 됩니다.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지만요 :) 여태까지 타온 오토바이들중 100%를 만족시킨 바이크들은 없었고 또 부족한 부분은 제가 알아서 요령껏 채워나가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디자인은 발디딤의 불편함을 무색하게 만들어버렸다.

바이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다.

바이크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스로틀을 당겨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확실히 순정머플러라 시승차량(떼르미뇨니)보다 소리가 작고 조용하더군요.

당분간 바이크 주행 특성 및 느낌을 어느정도 익히기 전까지는 조심스레 투어링 모드로 달려보려 합니다.



스쿠터계의 팔방미인 Tmax Dx : 

 

강한 출력에 부드러움을 더하다.

 

이번 신형 야마하 Tmax Dx는 우측에 버튼 조작 뭉치에 T모드(투어링)와 S모드(스포츠)로  선택하여 출력을 조절시킬 수도 있습니다. 지금 타본 느낌으론 부드러운 가속과 이전 티맥스530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투어링 모드는 250cc 스쿠터 느낌이랄까.. 더디게 출발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S모드를 사용하게되면 그때부턴 장난 없죠..ㅎ

툭툭 튕겨나가는게 스로틀을 감는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이외에도 2017년식 티맥스dx에는 다른 부수적인 기능들이 대폭 추가 되었습니다. 전방 스크린 상하조절 기능, 크루즈 주행모드(스로틀 조작없이 일정속도 자동 유지), TCS기능, 메인스탠드 도난방지 락기능, 열선 시트&그립 기능까지.

편의성 있는 기능을 모두 담아내서 주행에 도움을 주게끔 만들었네요. 모든 기능 다 써보진 못했지만 스크린 상하조절은 정말 기가막힙니다. 바람 막아주는 능력이 탁월하네요 예전에 Pcx 이소타 스크린 장착한 느낌입니다. 바람을 맞고 싶을 때는 스크린을 조금 내린채로 주행하고 막고 싶을땐 스크린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은 대부분의 스쿠터들에게는 없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륜타이어 120/70/15

 

 

저는 ABS가 있는 바이크를 직접 구매해서 타보는게 처음입니다. 조금 더 긴박한 상황에서는 마음 놓고 풀브레이킹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저같이 바이크 조작에 능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야마하의 큰 배려가 아닌가 싶네요. 사실 이것 하나만으로도 급박한 상황이 발생 했을 경우, 심리적으로 주는 안정감은 매우 큽니다.

전체적인 시트의 모습입니다. 특히 뒷시트는 이전보다 동승자 좌석까지 더 안락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번 버전의 티맥스의 경우 스포츠성을 가지고 있지만 투어링 성향도 함께 하여 편의적인 기능 뿐만아니라 이런 시트의 형상 그리고 높이까지도 고려하여 설계된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시트에서는 순정기능으로 열선시트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열선기능은 뒷좌석까진 오진 않고 앞좌석의 운전자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그닥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뒷시트에 누군가 앉을 일이 거의 없거든요.

좌측부터 시작되는 버튼은 연료주입구 개방 버튼과 우측은 시트개방 버튼입니다. 운전자가 앉은 상태에서 주유원이 해주는 주유도 가능합니다. 버튼들의 바로 위가 주유구가 열리는 캡을 감싸는 덮개입니다. 저기를 열면 주유캡이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보시고 있는 사진의 장면이 티맥스의 발착지성을 악화시키는 포인트지점입니다. 바로 저 구간부터 시작되는 다리 벌어짐이 결국에는 발레하듯 발가락을 끝까지 세워서 제자리 정차시 서있게 만들게 되죠.

티맥스 순정머플러 형상

티맥스하면 순정머플러가 아크라포빅일만큼 많은 사람들이 신차 내리자마자 장착을 하는데, 저는 조용하게 타고 싶은 마음에 일단은 순정으로 타기로 했습니다. 어떻게보면 바이크의 꽃은 머플러의 소리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일단은 순정머플러로 한참을 즐기다가 머플러를 바꾸게되면 더욱 오랫동안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들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심심해지면 그때 머플러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이 바이크 저 바이크 많은 고민을 하다가 티맥스를 구매해봤는데 정말 용도에 맞는 바이크로 잘 구매를 하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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