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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Story

티맥스타고 간 간절곶

by M.Archive 2018.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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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소식이 있었습니다. 박투어를 가고 싶었는데, 주말마다 뭔가 일이 생겨서 안도와주는군요. 이번 주말엔 바이크를 아예 못타나 했는데 밤에 왠지(?)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아서 cb500x를 타는 친구와 함께 마실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20대 자취의 반은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바로 그 장소 간절곶.

딱히 가보면 뭐 아무것도 없는데 계속 여기로만 가게 되네요.

 

 

 

 

오늘의 집결지.

 

 

바닥이 적당히 말라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주행이 될듯 했다.

 

 

노포동 지하철역.

 

 

오늘의 코스

 

오늘의 코스표 입니다.

 

임랑해수욕장으로 빠져서 서생면쪽 방향으로 타고 가야하는데

 

저희는 평범함을 거부했습니다. 돌아도 한참을 돌아갔어요.

 

맥도날드의 M자를 그리기 위해서...

 

.... 는 헛소리고 오랜만에 달리다보니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 ㅋㅋ

 

저오간으로 빠져서 바로 내려가야하는데 저기서 실수로 다른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바람에 긴여정이 시작되었죠 ㅋ

 

 

 

 

 

 

 

볼매인 cb500x

 

 

 

 

 

 

 

 

 

 

 

 

 

 

친구와 바이크를 마주하고 담소 나누던중 날파리가 날라다니는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굵은 빗방울이 휘날리고 있었다.

 

 

 

요즘은 바이크를 타더라도 오감을 곤두세우고

 

어떤 바이크인지 특성을 알아보려고 면밀히 관찰하고있는데...

 

그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가 꽤나 쏠쏠합니다.

 

특히 코너링 느낌이 정말 부드럽고 안정감이 있는데

 

달리는 중에 노면이 상태가 고르지 못하거나 낮은 요철을 밟고 지나가도

 

전혀 불안한 감없이 잘 달려주더군요.

 

또한 이전 650과는 달리 V자형 보다는 U자형에 가까운 타이어 모양과

 

측간거리의 길어짐 안정적인 자세가 코너링의 재미를 배로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직진도 나름 재미는 있지만 현재 T모드의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에 매력을 느끼고

 

100km/h 이상으로는 거의 달리지 않고 있습니다.

 

빠른 가속에 고속도 재미가 있지만, 지금은 저속의 영역이 더 재미가 있네요.

 

그리고 헤드라이트의 기능은 진짜 밝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노포지하철역 방향에서 진입하여 들어가는 야간 7번 국도 길에는

 

중간에 어두컴컴한 곳이 제법더러 있는 편입니다.

 

그때 상하향등이 밝혀주는 앞길이 이렇게 밝고 잘보이는 바이크는 또 처음이네요...

 

굉장히 만족스러운 부분중 하나입니다.

 

 

돌아오는 코스 길

 

 

 

일기예보엔 비가 내린다고 되어있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예보가 틀릴거라고 믿고 항상 비를 맞고 복귀를 하게되네요 ㅋㅋ

 

덕분에 마지막으로 빗길 주행성능도 알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안정ㄱ암 있게 잘 달려주었고 덕택에 짧지만 재밌고 안전한 밤바리가 되었네요.

 

비만 아니었다면 카페까지 갈 수  있어서 좋았을텐데

 

날씨 덕분에 카페에서의 휴식은 물건너가버렸습니다.

 

앞으로의 티맥스와의 추억이 기대가 되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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