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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Story

[양산/맛집] 숯불에 닭고기를? 물금 부산대병원 근처 계양간 술집추천!

by M.Archive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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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닭고기 좋아하시나요?

이번에 소개해볼 요리는 닭고기를 구워서 먹는

" 계양간 " 이라는 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주로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구워먹었으면 먹었지

닭고기를 구워서 잘 먹진 않죠? ^^;;

보통은 완제품으로 된 치킨을 먹잖아요.


 오랜간만에 만난 친구와의 자리가 소중해서 

어디술집이 많은 이야기를 풀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처음보는 가게인

" 계양간 " 을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검증된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도전도 나쁘진 않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우스갯소리로 닭요리의 맛은 두가지 입니다. 



" 엄청 맛있거나! 그냥 맛있거나! "






계양간 내부로 들어서면 마치 돼지고기집이나 소고기집에서


볼 수 있는 듯한 닭의 부위별 이름이 일본식 이름과 함께 적혀있습니다.


예전에 일본에 놀러갔다가 여행 둘째 날밤,


숙소 근처의 이자카야를 갔는데


한글화 메뉴에 적혀있던 이름과 익숙한 이름도 보이는군요 :)




일반적인 술집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면


꽤나 정갈하게 구성된 기본 메뉴와 양념들을 보고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


분위기 자체는 친구와 놀러와서 긴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하기에 좋은 딱 제가 찾던 그런 가게였네요.




파인애플과 마늘 그리고 아스파라거스가


은박지 안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어있다는건 당연코 구워먹으라는 얘긴거겠죠? :)



적당히 담긴 양배추샐러드는 항상 닭고기와


가장 잘어울리는 샐러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로 숯불과 관련된 닭고기 가게가 이 재료를 많이 쓰죠. ㅎㅎ



분명 닭고기를 먹으러 오긴했는데


이런 화롯대 아래에 숯불이 깔리는 모습이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차디찬 추운 겨울에 먹기에는 이런 화롯대 앞에서 먹는 것만큼


따뜻하게 먹는 안주는 없겠죠 ㅎㅎ 


어색해지는 기분도 잠시 화로의 열기만큼


친구와의 이야기도 점점더 열띤 이야기로 변해가면서 


분위기도 점점 무르익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





저희가 시킨메뉴는 " 계양간모듬메뉴 " 였습니다.


소금구이 + 양념구이 반반으로 약 500g 의 고기가 나오죠.


그런데 이 500g 이 생각보다는 작아보였습니다.


너무 배가고팠던 우리의 기분 탓이었겠죠? :)


모듬의 내용은 


목살, 허벅지살, 무릎연골, 가슴연골, 안창살을 토대로 제공되는


모듬메뉴이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ㅎㅎ 



" 맛은 어땠을까? "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구이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극적이고 달달한 양념도 역시 좋아라하지만


무엇보다도 모든 육류의 진짜배기 맛을 보려면


무양념의 고기를 맛봐야겠죠 :)


먹어보니 굉장히 고소하고 쫄깃한게 술한모금 다음으로 넘어갈


안주거리로 소금구이가 됐던 양념구이가 됐던 이만큼


잘 어울릴 안주도 없지 싶네요 :)


너무 느끼하지않은 적당한 닭기름이 소주의 느끼하고 진한 맛도 잡아주고


안주로써는 손색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둘다 너무 배가 고팠던지라 


저는 된장찌게와 공깃밥을 시켜서


이 맛난 안주를 지켜냈고.



친구는 초계비빔국수로 조금 배를 채우고 시작했는데


된장도 국수도 역시 맛있기 그지없네요 ㅎㅎ 


그런데 비빔국수는 원래 달달한게 맞지만 


좀 덜달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번에 와서는 제가 좋아라하는 부위로 골라서 먹어봐야겠네요 :)


이색적인 음식을 찾으신다면 


계양간을 한번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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