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조용히 어르신들과 식사하기 좋은 장소를 찾으시나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 허공마당 " 이라는 식당을 소개해드릴텐데요 :)
이 식당의 독특한 점이 있다면 보통 식당과는 달리
산중턱에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라가긴 힘들지만 보통 부모님과 함께하는 식사장소라면
자가용을 이용하여 식사하러 많이 가시죠? :)
그렇다면 자가용을 이용한 김에 널찍하게 펼쳐진 양산의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식당인 이 허공식당을 추천드려봅니다.
허 공 마 당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주 소 : 경남 양산시 물금읍 원동로60-1
전화번호 : 055-383-0667
※ 자체주차시설 완비
허공식당 야경
허공마당의 두번째 특징이 있다면
사진과 같이 기와집으로 2층의 높이까지 되어있어요.
외관이 아주 멋드러진게 음식을 먹기도 전부터 입안에 군침이 도는
그런 한식이 기대가 되는 외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물의 주변에는 흙돌담으로 이루어져서
건물과 주변분위기가 아주 잘 어우러져 있네요.
더욱이 황소를 탄 장난끼 많은 아이들의 모습들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허공식당 겨울철 보양식
허공마당의 주메뉴는 입구 앞에서부터
자리한 모습이 보이네요 :)
자리를 잡고 앉은 위치에선 허공마당의 이야기를
메뉴판으로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식사대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건강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건강보충제 값보단 저렴하다고 생각도 드니
그리 값비싼편은 아니라 생각이듭니다.
내부에는 대부분 나무로 꾸며져 있는게
허공마당의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우러져 있네요.
이런 테이블에서 매일 식사한다면
점점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텐데 말이죠 :)
식사를 하기전 숟가락과 젓가락을 가지런히 놓아봅니다.
한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재질로 되어있는 놋이군요 :)
재질이 재질인만큼 무게도 무거워서 식사가 재미질 것 같았습니다.
허공마당 식사메뉴판
각자리에는 옆 테이블과 분리시키는
창호지로 멋을 더한 가리개와 함께 메뉴판이 서있었습니다.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더욱이 기대가 되더군요 :)
허공식당 연잎밥
보통 한정식집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연잎밥이 주메뉴로 그 효능까지 상세히 잘 적혀있어
식사를 하러 찾아온 손님들에 대한 배려심이 돋보였습니다.
설명과 더불어서 텃밭에서 직접 키운 콩과 고추로
각 조미료를 만드는 것 같네요.
요즘처럼 식당이 대량으로 많이 생겨난 시점에서
이런 한정식집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아주 건강한 멘트가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사람이 먹는 음식은 정성도 중요하지만
식자재의 질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믿고 먹을 수 있는 대목의 멘트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콩을 직접 키운다고 했으니
두부도 역시 직접 만들거란 생각에
여기 허공식당에서 자신 있어하는 음식을 먹어야겠죠.
저희 가족은 두부요리가 함께 있는 두부정식 4인상을 주문했습니다.
허공마당에서 직접만든 두부 역시 판매가 되고 있네요.
가격이 두부치고는 있는만큼 정성과 맛으로 보답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갖가지의 색상을 담은 두부색이 참 곱고 먹음직스럽네요.
이어서 나온 반찬들은 놋쇠그릇과 사기그릇에 담겨져 나와
부모님과 식사하기엔 이만큼 좋은 식당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물론 저희 부모님도 굉장히 좋아라 하셨네요 :)
그리고 함께 나온 전골은 조금더 끓여서
야채가 부드러워지면 먹기로 했습니다.
그릇에 담긴 형형색색의 채소와 소스 그리고 쌈이
본식사를 하기전에 먹으니 입맛을 돋우게 하는 맛이 일품이었네요 :)
메인메뉴인 두부요리입니다.
약간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과 함께 간장이
함께 올려져 나왔는데 직접 허공마당에서 키운 콩을 이용하여 만든
두부라 그런지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작은 그릇에 담긴 빈대떡과 꿀의 조합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아주 달콤하면서도
한국적인 맛을 내기엔 충분했습니다 :)
놋쇠그릇과 함께 반찬들이 올려져 있는 모습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음식을 맛보기도 전부터 어떤 건강한 맛으로
혀에 다가올지 기대가 되더군요 :)
버섯전골요리를 적당히 끓인 후 따로 그릇에 담습니다.
놋쇠그릇에 담긴 밥과 함께 국물 한모금은
정말이지 깊고 풍부하며 깔끔한 맛을 보여주더군요 :)
두부를 먹어보니 확실히 밖에서 먹는 두부보다는
질적으로 다른 느낌에 부모님과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허공마당의 전경을 찍은 모습입니다.
솔직한 후기로 기와가 올려져 있는 산중턱의 한옥식당이
굉장히 맛이 호기심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양산의 야경을 앞두고 이런 멋진 곳에서 식사를 하니
눈도 건강도 맑아지는 느낌을 받는 식당이 아니었나 생각이드네요 :)
부모님과 함께 식사하시기 좋은 장소로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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