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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Story

[천안/맛집] 속이 시원해지는 천안 병천순대국밥

by M.Archive 201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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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저장소입니다 :)


저는 일년에 천안을 한두번 내외로 다녀오는데


항상 들를때마다 천안의 음식을 맛보고 오곤 합니다.


바로 병천순대국밥이죠 :)






원래 병천 순대


특별히 제가 꼭 가는 곳은 없지만 병천면에 있는 


순대국밥집 대부분을 갈때마다 틈틈히 이곳저곳 가서 


맛을 보고 가장 맛있는 집을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왔으면 순대한접시도 시켜서


따로 맛을 볼텐데 이번엔 혼자서 순대한접시를 먹기에는


제법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순대국밥 한그릇을 시켰네요.



가게 내부에는 요즘 식당에서 보기 힘든


연탄난로가 있네요 :)


오랜만에 보기도하고 이곳 국밥집 주변 논이 많은 풍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난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감성있는 연탄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한장 담아봅니다.



국물이 맑은 순대국밥이 나왔네요.


하지만 이대로 드시는 분들은 많이 없지 싶습니다.



맑은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다데기를 풀어서 드시지 않겠죠.


하지만 대부분 다데기를 풀고 약간의 소금과 썰은 고추 그리고


산초가루를 조금 풀어서 먹으면


국물 맛이 굉장히 시원해집니다 :)



빨간 국물색이 더욱 식욕을 돋구게 만드는듯 합니다 :)


제가 사는 동네에선 돼지국밥을 이렇게 다데기를 넣어


빨갛게 만들어 먹기 때문에 이 순대국밥도 꼭 다데기를 넣어야했죠 ㅎ




순대한접시에서 먹어 볼 수 있는 천안 병천순대를


국밥에서 만나보게 되는 건 좀 아쉽네요 ㅎ


확실히 일반 당면순대나 야채순대와는 다르게


이 병천순대만의 맛이 있는데 말이죠.


아쉽긴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순대국밥의 순대가 맛이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ㅎㅎ 


고소한 향이 퍼지는게 제법 괜찮았어요.




한그릇 뚝딱- 비우는 건 시간문제죠 ㅎ


얼큰한 병천순대국밥 이번 올해에도 잘 먹고 가네요 :)


내년엔 어디서 먹게될지 언제 가장 잘 맞는 입맛의


병천순대국밥집을 찾게 될지 설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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