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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Story

경주여행 - 늦게 출발한 동궁과월지, 첨성대, 월정교 ( 야경투어 ) 그리고 모토 캠핑

by M.Archive 201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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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저장소입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경주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를 목적지로한

야경투어와 그리고 휴앤락오토캠핑장에서의 1박 입니다. 


출발을 늦은 시간에 하게되어 춥진 않을지, 위험하진 않을지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이런 걱정은 경주내로 들어가선

싹- 사라지게 만들더군요 :)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경주시만이 가진 야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경주로의 여행을 선택한 가장 큰 목적이기도 했죠.



" 경주시내의 야경투어입니다. "





첫번째 장소는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사진으로 다 보셨을법한 "안압지" 입니다.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보셨죠? :)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의 안압지는 사실 정식명칭이 아닙니다.


1980년대에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파편외에 신라시대에 이 곳이 월지라는 명칭을 불렸던 것이 


확인되면서 현재 정식 명칭으론 동궁과 월지로 불리고 있죠.


하지만 우리에겐 안압지가 더 가까운 이름인 것 같습니다.


동궁과 월지로 들어가기 위한 매표소의 줄이 들어가기도 전부터 장관을 보여 놀랐다.


경주의 명소중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히는 이 곳이


주말엔 당연히 줄이 많겠지만 평일 밤엔 없을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정말 큰 오산이었습니다...



이 길다란 줄이 보이시나요? ㅎㅎ


하지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매표소의 창구가 4~5개 정도되는데 


발권하는 속도도 빠르니 줄도 순식간에 빠지더군요 ㅎㅎ 



아무래도 동궁과 월지는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특정 시간대에 사람이 몰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봅니다.


동궁과 월지의 설명




" 동궁과 월지로 들어서다. "



긴 줄을 기다렸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설령 길었다고 하더라도 이 곳만이 가지는 멋진 풍경에 


그정도의 줄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죠.






예상을 했다시피..


월지의 내부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도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자리잡고 사진을 찍는 것도 정말 힘들더군요 ㅎㅎ


하지만 좋은 것은 같이 나눌수록 커지는 법.


많은 사람들이 있는 만큼 이 곳 동궁과 월지의 값진 모습이


더욱이 잘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동궁과 월지의 연못은 아름다운 주변의 건물과 나무들의 모습을 더욱이 멋지게 잘 표현해내는 최고의 도화지가 아닌가 싶다.


동궁과 월지를 처음 대면하는 느낌은 말씀드리자면


" 굉장히 신비롭다. "


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느낌표현인 것 같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생각나는 이 곳에 첫발을 딛고 고개를 들쳐 올리면


동궁과 월지가 보여주는 첫 모습은 정말이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옛 우리 선조들의 과거 모습을 잘담고 있고


현재의 후손들이 그 모습을 복원하여 들어오는 관광객들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그런 곳이죠.


실제로 사진을 찍다가도 옆에서 대화하는 대부분이


" 여기를 왜 몰랐을까 ? ", " 진짜 올만하네. " 라는


반응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복원된 동궁과 월지의 모습이 옛 모습과 다르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아름다운 모습은 변함이 없지 싶다.


저말고도 정말 많은 분들이 DSLR을 가지고서 촬영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분들은 어떤 광경을 담았을진 모르겠지만


아마 어떻게 찍어도 멋진 모습이 담기는건 같지 않을까 싶네요.


멋지다 못해 황홀하기까지한 동궁과 월지 내부


이 광경을 직접 보는 사람들중 멋지다고 감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경주의 야경장소 대명사인 동궁과 월지의 관람을 뒤로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 첨 성 대 "




동궁과 월지의 감동을 간직한 채, 다음 장소로는 첨성대로 가보기로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첨성대는 별자리를 관측하기로 하는 장소로


우리 선조들의 별에 대한 관심이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유적지입니다.


하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남아있죠.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첨성대로 들어가는 입구는 매우 어둡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 늦은 시각에도 많은 이유는 역시나 첨성대도 멋진 풍경이 있어서겠죠?

가는 길에 맞은 편 저 멀리서 고분과 단풍이든 나무들이 멋드러지게 조명을 


받고 있는 모습이 보여 사진을 남겨봅니다.


하늘에 별까지 보였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 )


동궁과 월지에 이은 첨성대의 야경도 더할나위 없이 멋질 뿐이었다.





" 첨성대로의 도착 "






보라빛 불빛을 받는 첨성대가 멋드러지지 않나요?


동궁과 월지에 이어 첨성대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사진찍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더군요. ^^;


자리를 잡아서 찍으면 빛이 반사되서 이상하게 나와서 이래저래 자리를 옮기며


겨우 건져낸 사진입니다.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첨성대를 찍었는데


아주 작게나마 별도 찍혔네요 ㅎ


별을 관측하는 자리에선 꼭 찍혀야겠죠 ㅎㅎ 


첨성대를 뒤로 하며


동궁과 월지 그리고 첨성대를 돌아보고 오늘의 마지막 일정지인 


월정교로 가보기로 합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가는 경주의 야경명소들은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다행입니다.


단지 잠시 갔다가 다시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기기가 힘들었을 뿐이지만요.. ㅎㅎ





" 동궁과 월지, 첨성대에 이은 월정교 "





사실 동궁과 월지와 첨성대는 이미 너무나 유명한 곳이라서 진즉에 가봤던 장소였지만


월정교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우연히 경주의 명소들을 검색하다보니 나온 장소였는데 이 곳도 야경 명소로 유명하더군요.


처음 보는 장소라 더욱이 기대되기도 했는데, 정말이지 길을 들어서자마자 


그 기대를 저버리질 않더군요..


카페 사바하


지금 보이시는 곳은 월정교로 들어가는 길목에 나오는 카페 사바하라는 곳입니다.


이미 경주의 유적지중 어느명소에도 꿀리지 않게 은은한 노란 조명으로 카페 내부를 밖에서 밝히고


있어서, 눈에 쏙 들어오네요.


이미 이런 전경을 가진 카페라면 월정교의 야경은 두말할 것도 없겠죠.


얼마나 더 멋질지 기대가 될 뿐이었습니다. :)





"늦게 출발해서 온 경주지만, 

어느한군데 빠지지않는 야경들의 모습에 넋을 잃다."





오늘의 마지막 관광 목적지인 월정교로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엔 카페의 모습에 놀라고 


그 뒷편으로 보이는 배경에는 아주 휘황찬란한 모습의 다리가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가을과 함께한 월정교의 첫대면을 잊을 수가 없었다.


강옆으로 떨어진 낙엽과 함께 어두컴컴한 밤을


저 멀리서 빛내고 있는 월정교를 보자마자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 더 가까이서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


한치의 오차도 없이 강에 내리비치는 월정교와 실제 월정교가 만난 모습에 멋지다라는 표현외엔 생각이나지 않았다.


정말이지 노란 붗빛을 내는 월정교의 모습이 더할나위 없이 멋지지 않나요?


사진으로 어떻게든 사실적으로 찍어보려 했지만 이미 월정교의 모습이 너무나 그림같아서


어떻게 찍어도 그림과 같이 나오기만 하더군요.


정말이지 늦게 출발해서 멋진 곳을 많이 담지 못할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이 될 만큼 경주의 모든 곳이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경주의 야경투어를 마치고...




앞선 세군데의 멋진 야경 즐기기를 마치고 묵을 숙소(?)로 향했습니다.


차가운 날씨긴 했지만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감성에 젖어 그 여운을 계속해서


유지할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생각해낸 것은 경주에서의 멋진 캠핑하기였죠.


다행히도 이 캠핑장과의 거리가 멀지않아 금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에서 피칭을 끝내고 경주의 야경 구경을 마무리할 준비를 했다.


비록 늦은 시간에 경주구경을 했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멋진 풍경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쉬게 하기엔 충분했습니다.


마지막으론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의 일정을 위해 잠에 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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