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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Story

클래식을 곁들인 바이크 허스크바나 스바르트필렌 401 제원 등 총정리

by M.Archive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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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하면 떠오르는 회사들은 일본 4대 메이커인 혼다,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가 떠오릅니다. 오토바이의 본고장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게 없을 만큼 유명한 회사들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회사는 바로 허스크바나라는 오토바이 회사입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많이 알고 있겠지만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고 안다고 하더라도 '어떤 바이크가 있어?' 라고 물어본다면 쉽사리 대답하기 힘든 그런 브랜드입니다. 우선 허스크바나가 어떤 회사인지 알아볼까요?

 

1. 허스크바나? 그게 무슨 회사야?

허스크바나는 스웨덴의 강 이름입니다. 현재는 익히 알려진 톱을 생산하는 회사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1689년 스웨덴 허스크바나 강 주변에 수력으로 공장을 세운 기업입니다. 이후 주방용품, 자전거, 재봉틀 등의 많은 제품들을 생산해오다가 1956년 최초로 모터가 장착된 잔디깎이 기계를 필두로 1959년 체인 톱을 출시하여 오늘날의 허스크바나가 설립된 전통을 가진 회사입니다. 각설하고 이후에는 오토바이 시장에 이르기까지 했는데 대표적인 주력 장르는 오프로드 바이크와 모타드 계열의 바이크가 주력 장르죠. 허스크바나 모터사이클은 허스크바나의 자회사중 하나입니다. 하지만애석하게도 지금은 KTM에 속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2. 바이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는 바이크 정보.

 

스바르트 비트필렌 701

 

허스크바나 바이크의 이름을 잘 살펴보면 어떤 바이크인지 대략적은 정보가 들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도록 할게요. 이 회사에는 TE250i 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이 이름을 살펴보면 T는 2행정 엔진이라는 의미로 Two의 첫 단어인 T를 따서 만든 이름이고 이어지는 E는 엔듀로라는 허스크바나에서의 장르중 하나인 이름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50은 여러분들께서 느낌오다시피 250cc라는 것을 의미하구요. i라는 이름은 인젝션이라는 이름을 의미합니다.

 

조금 더 살펴볼까요? 내연기관의 종류는 T(2행정엔진), F(4행정엔진) 영어로 Two, Four의 앞 알파벳만 따온 축약어입니다. 장르는 E(엔듀로), X(크로스컨트리), C(모토크로스)라는 3가지의 장르가 있습니다.

 

 

3. 스바르트필렌 401의 제원은 어떻게 될까?

엔진타입 싱글 실린더 4스트로크
보어/스트로크 89/60mm
마력 32kW(43hp) @9,000/min
토크 37Nm @7,000/min
압축비 12.6:1
미션 6단 미션
배터리 12V 8Ah
연료시스템 Boschi EFI(throttle body 46mm)
시트고 835mm
연료용량 9.5L / 2.5L 예비연료 (총 9.5L)
무게 150kg

 

4. 스바르트필렌 401을 실제로 본 외관의 느낌은?

 

 

허스크바나 스바르트필렌 401의 외관을 직접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실제로 본적이 있습니다. 지인의 바이크 구매로 함께 허스크바나 매장으로 들어가서 본 필렌의 첫인상은 제가 알던 400cc 라인의 바이크들중에서는 그 크기가 가장 왜소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엔진의 형식이 단기통의 형식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크기였거니와 바이크를 덮는 외장 카울 덮개들이 다른 바이크들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타입이 아니었고 그 크기가 매우 작았기 때문입니다.

 

사진상에서도 눈에 띄게 볼 수 있듯 텐덤시트의 동승자 좌석을 보게되면 그 길이가 매우 짧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맞춰 아래 카울 역시 짧아서 옆면에서 스바르트필렌 401의 모습을 보게 되면 전체적인 길이가 굉장히 짧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하지만 조금은 빈약한듯한 모습의 첫인상과는 달리 짧은 주행을 했을 때는 굉장히 강렬한 시승감을 느끼게 해주었던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어울릴 이면적인 바이크였었습니다.

 

5. 스바르트필렌 401의 짧은 시승 소감.

 

 

1) 착석

겉에서 보여준 외관의 독특함과 일맥상통하게 이 바이크는 포지션이 정말 독특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크지 않은 이 바이크는 처음 앉으려 할때 내가 생각한 앉을 위치를 눈으로 보고 착석을 했는데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눈으로 보고 좌석에 앉았지만 원하는 위치에 한방에 앉을 수가 없더군요. 이유인즉슨 정말 생각보다 높은 시트고였습니다. 앉고 나서 다시한번 자세를 수정해야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835mm의 의외로 높은 시트고가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작고 금방 포지션을 취할 수 있을거라 생각들만큼 작았던 바이크가 앉는 순간부터 니가 생각했던 그런 바이크와는 나는 달라. 라는 느낌을 주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좁은 시트폭 덕분에 금방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핸들로의 그립. 정말 인상적입니다. 원래 이게 이런게 맞나? 라는 생각을 들게 했던 그립감은 기존의 바이크들과는 확실히 이질적인 그립감을 보여줬습니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일반 바이크들의 경우 핸들을 잡게되면 핸들바가 라이더의 몸 안쪽으로 휘어져 편안하게 자세를 잡을 수 있는데 스바르트필렌 401의 경우 핸들이 밖으로 휘어진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그런데 이게 정상적인 포지셔닝입니다.

 

 

잠시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기도 전에 세번째로 놀란 느낌이 있습니다. 바로 시트에 착석한 위치와 핸들과의 거리인데요, 시승을 한 날 스쿠터를 타고 가서 그런지 더욱이 가까운 듯한 느낌이 들었을 수도 있는데 일반적인 네이키드의 착석감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체감상 라이더의 배 바로 앞에 핸들이 있는 듯한 아주 독특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게 불편한 느낌이 아니라 편하고 이질적인 느낌이라 또 한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짧은 주행소감

 

 

여러분들은 400cc급의 바이크들이라하면 어떤 종류가 떠오르시나요? 떠오른다고 하더라도 일반인들이 많이 타는 바이크와는 거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일반인들이 타는 종류로 비슷한 배기량의 단기통이라 한다면 혼다의 CBR300R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만 이 바이크의 경우 400cc 입니다. 게다가 라이더의 포지션이 300R처럼 엎드리는 포지션이 아니라 살짝 숙여지는 거의 서서 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자세라 스바르트필렌 401이 주는 토크감은 굉장히 직설적으로 받아들이는 기분이 듭니다.

 

 

이어서 바이크를 좌우로 기울이며 주행을 해보면 제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굉장히 가볍기 때문에 라이더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말 가볍게 잘 이동해줘서 전혀 부담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조금 더 스바르트필렌 401의 스로틀을 감아봤습니다. 그 결과 바이크가 너무 가벼워서인지 갑작스런 스로틀 조작을 할 경우 앞바퀴가 그냥 들릴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었는데 힘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조금 더 공감하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msx125와 같은 체구의 바이크에 400cc 엔진을 장착한 바이크 같은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가볍고 작아서 다루기 쉽지만 작다고 무시하고 스로틀을 감아버리면 반항을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게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사실 바이크의 외관만 봐도 알 수 있듯 타이어 자체가 온로드용에 적합한 타이어 모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은 가능하겠지만 온로드보다는 오프로드의 길에 훨씬 능숙한 타이어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그에 맞춰 이 바이크의 경우 온/오프로드가 모두 가능한 바이크다보니 가볍고 힘이 강한 특색으로 허스크바나가 바이크의 성격을 갖춰준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6. 스바르트필렌 401 가격은?

 

참고사진 - 허스크바나 바이크

 

지금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698만원입니다. 401의 모델의 경우 국내에서는 당장 재고 없는 것으로 들었는데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바이크 생산 및 배송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예약만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판매가가 낮춰진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유럽에서 주생산을 이루던 스바르트필렌이 생산 거점지를 인도로 옮기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인건비가 줄어들어 가격 또한 소비자가 접근하기 쉽게 조금 더 낮은 진입장벽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상 스바르트필렌 401의 정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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