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아이폰11에 대한 경험담을 써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전에 갤럭시 스마트폰만 줄곧 써왔던 저에게 있어서 아이폰은 새로운 전자기기 영역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갤럭시S2가 출시 되고난 이후 안드로이드 바탕의 어플리케이션들과 운영방식이 저에게 깊히 녹아내렸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에 이 아이폰11을 우연찮게 몇달간 사용해볼 기회가 생기게 되어서 약 3개월정도 사용을 해보고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써내려가보고자 합니다.
1. 만년 갤럭시 유저, 아이폰11에 눈을 돌리다.
사실 이전에도 아이폰을 잠깐잠깐씩 사용을 해본 경험이 있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위에서 안드로이드만 줄곧 써왔다고 했는데 바로 그 이유는 사용해봤다라고 얘기하기도 무색할 정도로 너무나 짧은 기간을 사용해서 그런 표현을 했습니다. 어쨌든 이 아이폰을 약 두어번 정도 소유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계속해서 안드로이드를 이용할 생각이긴 했지만 이번 새로 출시된 아이폰11에는 뭔가 매력에 빠져서 잠시 또 또 사용을 해보게 되었던 것 같네요. 그 매력이었던 것중 하나는 바로 카메라였습니다. 갤럭시폰의 카메라는 뭔가 사실적인 장면을 담아낸다라면 아이폰의 경우 완벽히 사실적인 장면을 잡아낸다기보다 자체적으로 보정되어 찍히는 느낌이 있었는데 우연히 지인의 폰에 찍힌 사진을 보고 매력을 크게 느꼈던 것 같아요.
2. 색상에 사로잡히다.
사진과는 달리 제가 짧게 사용했던 아이폰11의 색상은 흰색이었는데 갤럭시의 흰색과는 달리 아이폰만의 둥글둥글한 외형과 함께 강화유리속에 담겨져 있던 흰색 바탕의 선명한 색상이 굉장히 미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스마트폰이라기 보다는 뭔가 예술적 감각이 담긴 전자기기라고 해야할까요?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들지 않는 느낌이 순간 와닿게 되면서 강화유리와 함께 어울러진 흰색바탕의 색상이 굉장히 마음을 크게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갤럭시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애플만의 매력이겠죠. 이전에도 계속해서 이렇게 생산되어 왔었지만 그땐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제 개인적으로 시선이 가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3. 한 손에서 가능했던 애플의 세계.
이전 모델중 크기가 최초로 커졌던 아이폰6S의 경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없진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11의 경우 3개월 동안 사용해오면서 크기에 대한 예전의 기억을 지우기엔 충분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한 손바닥안에서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 LCD창의 어플리케이션들을 모두 제어가 가능했던게 그랬던 것 같네요.
갤럭시 노트의 경우 대부분 다 한손으로 이 LCD창의 어플들을 엄지손가락으로 제어하기 힘든 면이 있어서 원활한 어플리케이션 이용을 위해선 항상 다른 손을 같이 사용해야 했었는데(필자는 갤럭시를 사용할때 항상 노트류를 사용해왔었음) 아이폰11의 경우 한손으로 아담하게 잡혀지는 크기에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 모든 제어가 가능하단게 상당히 편리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갤럭시에서도 한손제어가 가능한 노트류가 아닌 스마트폰들도 엄지손가락 하나로 제어가 충분히 가능했지만 아이폰의 앱 구동방식과는 다른 방식이어서 아마 사용해본 사람들은 이말이 어떤 말인지 공감하지 싶네요. 여튼 한손으로도 제어하기 편하게 만든 아이폰만의 앱구동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스마트폰의 화면을 한손으로 잡고 화면 전체에 도달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도달하는 거리가 짧아서 더욱 만족감들게 했던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더군요.
4. 아이폰11의 카메라는 내가 이전에 사용했던 아이폰들보다 상당히 크게 개선 된 듯 했다.
제가 사용했던 아이폰6S는 2016년도에 출시 되었으며 애플은 그 이후로 카메라 기술을 상당히 많이 발전시킨듯 했습니다. 처음 아이폰11을 받고 난 후에 더 선명하고 강력한 카메라를 경험하게 되서 상당히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이전에 6S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은 야간에 사진을 촬영할 시 일명 저조도 상태라고 하죠. 그 상태에서 사진을 찍게 되면 노이즈가 상당히 많이 발생해서 확대했을 경우 너무도 선명하지 못한 사진 상태를 보여주어 실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아이폰11의 경우 사진을 찍어보고 상당히 개선이 많이되어 나왔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정말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약간 미세히 나오는 빛 한줄기를 촬영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아이폰11의 카메라는 정확히 그 빛을 잡아내고 최대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줬던 것 같습니다. 이전의 아이폰6S에 비하면 야간촬영에서도 엄청난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죠.
5. 아이폰11의 배터리 수명은 어땠었을까?
개인적으로 아이폰11의 배터리 수명은 상당히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면서 정확한 테스트를 따로 해보진 않았지만 배터리 소모가 정말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것은 출근을 했다가 퇴근할 무렵쯤이면 배터리의 잔량이 약 30%까지 떨어진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와이파이, 전화량, 업무에 있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빈도량에 따라서 개개인마다 배터리량에 대해 느끼는 느낌이 다 다르겠지만 이전에 사용해왔던 갤럭시류의 스마트폰들 보다는 조금 차이가 있는듯 했던 것 같네요. 저는 업무상 전화를 제법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와이파이는 거의 꺼두고 사용하는 편이구요. 그런면에서 비슷한 갤럭시폰들과 비교해봤을 때 당시 갤럭시를 썼더라면 약 50%정도의 배터리 잔량은 남아있을 것 같았지만 확실히 둘다 사용해볼 순 없었지만 체감상의 느낌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비슷한 시각동안 스마트폰을 켜두고 사용했을 경우 갤럭시가 약 20% 정도 더 많은 배터리를 가지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배터리의 용량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요즘은 갤럭시류도 분리형 배터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봤었을땐 아주 엄청난 차이가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한번씩 충전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커다란 불편함으로 느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6. 아이폰11의 액정은 강화유리나 보호필름은 필수적으로 붙여주는게 좋을 것 같았다.
3개월을 사용하는 동안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새로이 바꾼 아이폰11로 사용중에 뭔가 이질감이 드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액정의 표면부분에 흠집같은게 생겨있더군요. 참고로 사용중에 화면의 액정에 어떠한 것도 붙여두진 않은 상태였습니다만 새로 구매한 폰을 애지중지하면서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거나 그런적은 없었는데 어느 순간 흠집 같은게 나있는걸 발견하게 됐었습니다.
주로 보관은 바지 주머니나 가방에 넣거나 책상 또는 침대 그리고 탁자 같은 곳에 두었었는데 언젠가 나도 모르게 한번 긁혔던지 그랬던 것 같네요. 하지만 소유하고 있던 동안 쎄게 부딫혀서 흠집 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충격이 간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 그런 흠집이 나있는걸 보고 조금 충격을 받긴 했습니다.
물론 누군가가 떨어뜨리고 다시 올려놨을 수도 있었겠지만.. 적어도 새로 구매한 폰이라면 보통 애지중지하면서 잘 사용하잖아요? 적어도 제 기억에는 심각한 충격이 갔던 적은 없었는데 그런 흠집이 생긴 것에 의아해 하긴 했었죠.
그런데 얼마후에 저와 비슷하게 아이폰11을 사용했던 회사직원분이 계셨었는데 이분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본인도 직접 큰 충격을 준적도 떨어뜨린적도 없었는데 어느순간보니 액정에 흠집이 나있었걸 보게 되었었네요.
하지만 이런 부분은 액정의 강화유리나 보호필름을 붙인다면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보통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게되면 저처럼 그냥 사용하는 분들은 잘 없으니 거의 경험하지 못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일상생활속에서 조금 더 조심히 사용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7. 결론적으로 보았을 때, 아이폰11은 구매할만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구매하고도 남을 가치는 있습니다. 이번 리뷰편에서는 다소 솔직한 내용의 후기를 작성하다보니 안좋은 경험을 했던 것과 아쉬운 점을 적어두긴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그 이유인 즉슨 어떠한 스마트폰들이던지 강한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단점들을 미루어봤을 때 보완을 할 수 있는 영역의 부분들이라면 보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특히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이폰11의 카메라 기능은 정말 예전과는 다르게 훌륭히 발전했기 때문에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점에서는 큰 메리트가 될 것 같네요.
특히 광각으로 넓은 영역을 촬영하길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따로 광각 어안렌즈라던지 광각모드를 킨다던지 할 필요없이 충분한 화각을 선사하고 있어서 왠만한 사진들에는 굴곡없느 사진으로 원하는 화각을 맞추어 찍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또한 IOS13의 편집 도구 또한 상당히 과거에 비해서 편하게 편집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이점 또한 카메라에 대해 커다란 메리트가 될 수 있는 부분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이상 아이폰11의 3개월간 사용한 느낀점을 솔직담백하게 담아본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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