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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Story

퇴근하고 떠나는 삼락오토캠핑장 모토캠핑

by M.Archive 201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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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오늘. 


금요일은 참 다사다난한 하루였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많은 업무를 위해서 


미리 주말에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하는 시간도 필요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목요일 밤에는 오랜간만에 캠핑장비를 서둘러 챙겨


금요일 퇴근 후에 바로 캠핑을 즐기기 위한 준비를 해봅니다.





" 삼락오토캠핑장 "




저는 따로 커다란 장비를 챙기지 않아서 일반사이트만해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챙겼습니다.


아참.. 먹거리는 가는 길에 롯데마트에 들러서


맥주 2캔과 스테이크 하나,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먹을 새우볶음밥 정도 구매했네요 ^^


이 정도면 혼자서 캠핑 즐기기에는 충분한 음식들입니다.


( 참고로 스테이크는 시즈닝이 되어있는 걸로 구매했어요 ^^ )






삼락오토캠핑장으로의 도착.




입구에 들어섰을 때는 캠퍼분들께서 여기저기 고기를 굽고 밤을 즐기고 계셔서


연기가 연기가.... 아주 어마무시했습니다. ㅋㅋ


" 밤하늘의 별들을 보기엔 무리지 않을까 ? "


생각도 들었지만.. 이내 그런 생각을 접게 만드는 풍경들이 눈앞에서 펼쳐졌죠.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죠 ? : )


아까도 말씀드렸다싶이 정말로 이런 광경이 펼쳐진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밤하늘이라면.. 묵은 피로가 가시기에도 충분하고..


다가올 한주에 버팀목이 되기에도 충분했죠.





날씨가 꽤나 추웠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였습니다.



가나다라



텐트를 중심으로 사진을 찍어보면


황홀한 사진들이 카메라에 담겨서 추운줄 모르고 집중하게 되더군요 : )





더군다나 제가 있던 사이트는 다른 분들이 계시던 곳과는 조금은 떨어진 곳인지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적막함과 주변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더 없이 좋았습니다.






" 둥그런 달이 밤하늘의 별들과 함께 고요히 떠있었다. "






주변 풍경도 원하는만큼 감상했으니


이제 다음으로 즐길 것은 즐거운 식사입니다  : )


사실 캠핑을 와서 스테이크 해먹기는 처음인데 이렇게 맛나 보일 수가 없더군요.


영상에서나 다른 분들께서 스테이크 굽는걸 보면서 군침흘기만 했는데


오늘은 제가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는게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 시즈닝 된 스테이크는 초보 캠퍼인 

나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






스테이크가 잘 익히는지 구경해볼까요 ?  : )







" 먹어 본 중에서 가장 맛났던 

롯데마트표 시즈닝 스테이크 "



글쎄요... 저는 스테이크를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먹을 땐 참 좋아라합니다.


몇번 구워본 경험은 있지만 이토록 맛있게 구워먹었던 것은 정말 처음이었네요.   : )


캠핑에 대한 좋은 추억거리가 하나 더 늘었어요^^


앞으론 이 스테이크를 애용할 생각입니다.


사실 맥주대신에 와인을 사려고 했지만 와.알.못인지라... 


다음번에는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와인부터 먼저 접해보아야겠군요.






약불에 적당히 구워서 같이 동봉되어 있던 소스에 찍어보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소스에 찍어먹지 않아도 너무너무 맛있더군요.


이런 맛에 사람들이 캠핑을 오나봅니다 ㅎㅎ






너무 맛있던 나머지 남은 한덩이도 마저 누가 뺏어먹을세라 먹었네요....^^;; ㅋㅋ


와인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맥주도 나쁘지 않아 피로를 가시는데에는 최고였습니다.








" 다음날 아침 "





전날의 오후에는 비가 내렸다가 지나쳤는데 그때문인지 캠핑첫날부터


꽤나 날씨가 차가웠습니다.


다음 날이면 좀 낫겠지 싶었는데 왠걸 동이트고 아침에도 추운건 여전하네요 ^^;







" 전날의 풍경과 입이 즐거웠던 캠핑의 

여운이 가시기엔 달 마저도 아쉬웠나보다. "






전날과 마찬가지로 주변은 횅하니 조용하기만 합니다.


가끔 이륙하는 김해공항의 비행기 소리와 약간의 자동차 소리가 들릴 뿐..


전날의 여운을 방해하기엔 미흡하기만 했죠.





산등성이 사이로 해가 떠오르며


삼락오토캠핑장의 어느 가을날의 아침을 알립니다.





주변을 조금 거닐다가 이리저리 사진도 찍어보고


아침식사를 준비했어요.






참치김치볶음, 게살새우볶음밥, 베이컨 이 약간 든 식사로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부대낄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예상과는 달리 충분히 부드럽게 잘 먹었네요 ^^





마무리로는 카누 커피한잔으로...  : )





해가 조금 더 올라오니 주변이 점점더 밝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꽃잎들도 그걸 안다는듯...





하나둘씩 고갤 들어 보이네요  : )






중천에 해가 뜨기전까지는 조금 시간이 남았지만


이대로 조용하고 조금은 쌀쌀한 날씨도 괜찮습니다.


한껏 여유부리며 사색즐기기엔 참 좋았죠.






13번 사이트의 추억






슬 챙겨서 일어나려니 귀찮기도하지만...


짐을 꾸리기 시작합니다.


또 언제 제가 이런 멋진 캠핑을 할 수 있을까요?  : )

















전날 밤을 뚫고 달려준 티맥스에게 심심한 감사를...





점점더 날이 개면서 돌아갈 길이 막힐까 걱정이 되기도 했네요 ^^;;



기왕에 챙긴 것 최대한 빨리 나가봅니다.





다음에도 이런 멋진 여유를 만끽할 수 있길 바라며 말이죠  : )




주변의 나뭇잎들의 색이 가을이 왔음을 알리네요.


나이가 들어 가을 타고 있어 이 모든게 낭만적인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도 가을이 지나기전 멋진 기억을 남겨보심은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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