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Story

부산 송정해수욕장 그리고 생각

by M.Archive 2018. 11. 17.
반응형



부산 살면서 굉장히 많이 다녀온 송정해수욕장입니다.


주로 밤에 가서 야경과 은은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즐기러 가곤 했었는데


낮에 들리긴 정말 오랜만이네요.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의 송정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제법 거센 파도가 송정해수욕장의 오후를 장식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들린 해수욕장의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파도앞에서 구경한다고 넋을 놓고 보고 있더군요 : )


조금 추운 날씨긴 했지만 찰싹거리는 파도소리와 어울려 운치를 자아내기에는 최고였었던듯 합니다.


파도가 굉장히 멋지죠?




바다뿐만 아니라 구름에 가려진 햇빛 마저도 너무나도 멋진 풍경을 만들어냈다.



송정해수욕장을 오면서 사진 우측편 끝에 보이는


스카이워크는 가보진 못했습니다.


무섭진 않은데... 왠지 모르게 발길이 해수욕장에 출렁이는 파도에만 멈춰져서


여기에 더 집중하고 싶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곳인 파도가 닿을듯 말듯하는 곳까지 걸어나오다보니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주말의 오후를 이렇게 보내는게 한가하기도하고 너무 좋네요..




저는 머릿속 생각이 많아지거나 앞으로의 일이 걱정되면


 이런 시원한 풍경을 가진 곳을 들리곤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조금 풀리거든요.. ㅎㅎ


저 멀리서 밀려오는 파도는 제게로 오기까지 힘차고 거센 모습인데




거세게만 보였던 파도가 막상 저에게 닿을 때 쯤이면


언제 그랬냐는듯 아무것도 아닌 거품으로 저에게 찾아오더군요.





어떤 일에 있어서의 걱정과 고민들은


아직 맞닥뜨리지 않아 걱정스럽겠지만,


 막상 겪게될 때는 그렇게 큰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파도를 보며 


제 어수선한 마음을 달래곤 합니다.









" 카페에서의 케익과 커피 한잔. "





기분을 전환할 때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빠른 효과를 가진게 있을까?




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익은 참 잘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치즈향이 참 좋았다.




가득 퍼진 향을 재우기엔 아메리카노가 잘어울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닷가를 보며 어수선한 마음 정리도 하고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더니 기분이 한결나아지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 )











반응형

'사진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  (0) 2018.10.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