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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 Story

2019년 드디어 날개를 달고 나온 혼다 CBR650R - 외관편 -

by M.Archive 2019.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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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저장소입니다 :)

오늘은 2019년 상반기에 출시된 모델인 혼다 CBR650R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그간 혼다에서는 600RR의 인기있던 미들급 슈퍼스포츠 바이크를 더이상 수입하지 않아서 많은 라이더들로부터 아쉬움을 샀었는데, CBR650F를 시작으로 5년만인 2019년에는 600RR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워줄 CBR650R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CBR650R의 디자인은 엔트리급은 CBR100

0RR을 연상케하는 외관과 4기통을 선호하는 많은 라이더들로부터 사랑받지 않을까하는데요, 오늘은 이 CBR650R의 외관을 자세히 살펴보며 어떤 모습으로 우리곁을 찾아오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CBR650R은 혼다코리아에서 두가지 색상의 정식모델을 발표했습니다.

빨간색과 검정색. 이 두가지가 많은 이들이게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빨간색의 색상이 굉장히 라이더들로 하여금 인기 있는 모델이 되지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차례대로 빨간색과 검정색의 모델들이 시판중인데, 전체적인 이미지로 봤을때는 650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두개의 전면 라이트등이 채택되었고 연료탱크 형태와 뒷좌석의 변화 그리고 머플러 형상의 변화가 가장 눈에 크게 띄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CBR1000RR의 형상과 흡사 비슷하다고도 생각되어지는데요.

가격과 배기량의 다운으로 1000RR을 구매고려하시는 분들에겐 또 한차례 생각볼 수 있게 하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엔진부분의 모습입니다. 금색과 흑색의 조화로 엔진부를 빛내고 있는데, 혼다 로고가 각인되어져 있는 엔진룸의 첫 대면이 그렇게 낯설지가 않아보입니다. 650시리즈의 자매품답게 엔진케이스 및 실린더헤드의 모습이 CBR650F와 똑같이 생긴 모습이네요. 

차대역시 기존의 CBR650F의 차대와 매우 흡사한 차대를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무게만 조금 더 줄여내고 똑같은 차대일지도 모르죠. 기존의 차대에서 카울링만 달리했는데도 이렇게나 멋진 모습의 바이크로 변게 보면 볼수록 매력이 터지는 듯 합니다.  진작에 이런 형태의 바이크가 나왔다면 혼다 미들급 바이크의 판매율은 굉장히 뛰어났을지 싶네요..

2016년식까지는 650시리즈의 쇽은 쇼와제가 아니었습니다. 2017년 650F의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쇽도 쇼와제로 바뀌어서 출시되었는데 이전 연식들의 뭉퉁하고 느낌없는 쇽보다 훨씬 더 보기 좋아보입니다. 

쇽의 하단부의 모습입니다. 요즘 메타인 ABS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왠만한 쿼터급 바이크들 또한 ABS는 기본사양으로 탑재하고 나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속에서 미들급 바이크인 CBR650R 또한 이 ABS장착을 피할 순 없었겠죠. 많은 라이더들의 염원이 혼다코리아에 전해진 것 같아서 참 기쁩니다. 비록 제가 타고 있진 않아도 말이죠... 

 

 

또 한가지 눈여겨 볼 것은 기존의 650시리즈들이 정립식쇽이었다면 이번 CBR650R은 도립식쇽으로 바뀌어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도립식쇽의 장점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코너링에서 정립식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죠.

하지만 그만큼 가격 비싸고 수리도 어려운점... 어차피 개인이 수리할게 아니라면 관계없겠지만 어차피 R차의 대열에 맞게끔 선보이려면 도립식쇽의 선택은 정말 훌륭한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바이크의 판매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 이런걸 보면 혼다에서 미들급시장을 제대로 장악하려는 의지가 돋보이네요.

스탭의 위치모습입니다. CBR650R의 이름과 걸맞게 R차의 자세를 위하여 스탭이 조금 뒤로 물러난 모습을 볼 수가 있네요. 하지만 완벽한 RR(=레이스레플리카)이 아닌 차량이어서 정통 레플리카만을 타오던 분들이라면 스탭의 위치가 어정쩡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에프터마켓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통해서 바이크의 스탭위치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크게 관여되진 않네요.

진작부터 그렇게 나오면 좋긴 하겠지만 어쩌면 라이더들이 달리는 도로가 레이싱을 하는 도로는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스탭이 더 편할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시승한 라이더의 코너링이 아주 멋드러지네요. 앞서 언급했듯 정통 레플리카가 아니기 때문에 팔의 위치가 조금은 올라간듯하게 보입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으나 어차피 서킷에서 타는 바이크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핸들의 위치가 높아서 장거리 주행을 할때 피로감을 조금은 덜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전후방의 모습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프론트 카울의 형상과 헤드라이트의 형상.

굉장히 공격적인 스타일이고 공기저항을 줄여낼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둔 것은 기능적으로보나 외관적으로보나 완벽한 조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몸소 체험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미들급 바이크에 착한 가격으로 이정도 형태를 선보인 것은 감사하다는 생각까지 들게하네요.

전면부의 모습과는 달리 후면부의 모습은 그렇게 멋지다라는 생각은 들지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레플리카 바이크들은 끝처리가 날카롭고 뾰족한 형태의 카울링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650 시리즈의 후면부를 따라가는 듯 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멋지긴 합니다.

핸들부의 모습입니다.

기존의 650시리즈와 크게 차이나는게 없어보이며 어떻게 보면 가장 어울리지않게 싼티가 나보이는 느낌도 나는군요.

클러치레버와 핸들 사이의 회색 상향등 버튼 바로 옆인 검정색 원통은 보통 네이키드 바이크에서 미러를 장착하기 위해 만들어둔 형태인데 이게 여기에 달린 것은 굉장히 큰 실수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런 형태의 차량에 저기에다가 미러를 설치하는 라이더들이 거의 없을 뿐더러 아무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으면서 붙어 있는 것은 에러인듯 하네요. 없는듯 무시하고 달려도 되겠지만 핸들조작부에서 큰 변화를 주게 되면 또 단가가 올라갈테니 최대한 비용을 줄이려 했던 생각이 아닌가도 듭니다.

 조금은 다른 이야기긴하지만.. 예전에 제가 탔던 2014년식 CBR650F의 핸들부 진동은 굉장히 불편할정도 였습니다만

이번 신형 CBR650R의 진동은 얼마나 잡아내고 나왔을지 매우 궁금하네요. 바이크를 타면서 진동이 전혀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만 4기통 바이크치고는 많은 라이더들이 언급하며 불편해했던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시승을 해보며 핸들진동 상태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계기판의 모습입니다.

두개의 계기판을 사용했던 이전의 650시리즈들과는 달리 하나로 합쳐진 모습을 계기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계기판은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수 있어야 주행시 간섭을 덜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전과 달리 더 나아진 것 같아서 좋네요. 추가적 생긴 부분에선 수온게이지와 기어인디게이터가 추가되어 나와서 미들급 바이크 구매를 고려하는 많은 라이더들에게 더더욱 선호받을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상 2019년 CBR650R 외관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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