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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부산 1호선 교대역 근처에 부산 5대 밀면집중 하나 "국제밀면"

by M.Archive 2019.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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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여름이 왔습니다. 여름하면 여러가지 음식이 떠오르실텐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이 무더위를 가시기에 딱 좋은 밀면집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부산 1호선 교대역 근처에 있는 국제밀면이라는 집인데요 :) 이 밀면집을 저는 맛집을 잘아는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부산 살때까지만해도 계속 있던 집인데 이걸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요? ... @_@ 어찌되었든 맛집이라고 하니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국제밀면은 부산 1호선 교대역 5번 출구로 나와 동래방향으로 걷다보면 우성로얄아파트가 나오는데 이 아파트를 돌아 왼쪽편 오르막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마 줄지어진 손님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보실 수 있어서 금방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저희는 차량을 이용해서 이 곳 국제밀면을 왔기 때문에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국제밀면의 주차장은 가게의 맞은편 사거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처음오면 주차장 없는 가게로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 글을 보셨으니 차량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곳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실겁니다 :)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간 시간속에서 이 국제밀면을 맞닥뜨렸을때는 요즘 가게로 보기 힘든 파란 기와집의 모습과 손님 줄이 없는 모습의 작은 가게를 대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회사를 퇴근하고 친구와 담소 및 식사를 하기 위한 자리였기 때문에 저녁밥 먹을 시간은 아니었죠 :) 하지만 그런 모습의 밀면집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밀면을 시키면 나오는 텀이 굉장히 짧다보니 주린 배를 바로 채울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국제밀면집의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자리도 넓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맛집의 음식점은 겉은 조금 오래된듯 보이나 속은 깔끔하고 자리도 넓으면서 가장 중요한 음식의 맛이 뛰어나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내부를 들어서자마자 두가지는 마음에 들더군요 :) 

 

 

그리고 제법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역시 입소문난 맛집은 맛집인가보더군요. 이런 광경을 보니 더욱이 밀면에 입맛을 안다실수가 없었고 빨리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갔습니다.

 

 

메뉴판에는 크게 총 3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물밀면, 비빔밀면, 사리추가. 저희는 물밀면 두개를 시켰는데 비빔밀면을 맛을 보고싶어서 사리추가 메뉴를 선택해서 비빔밀면으로 하나를 더 시켰습니다. 사리추가 메뉴를 이제서야 알게되었는데 먹고 있던 그릇에 사리를 더 넣어주는 것이 아닌 작은 새그릇에 물밀면이나 비빔밀면을 소량으로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는거였더군요 =ㅅ=; 조금 더 쉽게 말해서 사리추가는 맛보기 밀면(?)의 느낌으로 아시면 되시겠습니다.

 

 

 

 

밀면집의 핵심 메뉴중의 핵심 메뉴인 육수가 스텐주전자에 담겨져 나옵니다. 날씨가 덥긴하지만 이 육수를 밀면 먹기전에 먹어두면 속도 편안하고 더불어 차가운 밀면을 먹어 이가 시려울때 따뜻한 육수를 더해주면 더욱이 이색적인 맛을 느낄수가 있죠. 어찌되었건 육수를 한잔 담아서 먹어보는데 정말 깊은 맛의 육수가 계속 컵에 손을 가져다대게 만들었습니다. 맛을 보면 또 먹어보고 싶고 맛을보면 또 먹어보고 싶은 그런 중독적인 맛의 육수더군요.. 어지간해선 이런 생각이 안들텐데 육수에 밥까지 말아서 먹어보고싶을 정도였습니다 :)

 

 

육수를 잠시 먹고 있으니 점원분께서 저희가 주문했던 메인 음식인 밀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빨간장과 노란 밀면 그리고 동동띄워진 얼음.. 비주얼만 봐도 여름의 더위가 싹- 가시는 듯한 느낌이 물씬드네요.

 

 

 

 

그리고 이건 추가로 주문한 사리추가(비빔밀면)입니다. 이 가게만의 독특한 점이 있다면 밀면이나 비빔밀면이나 고기를 보통 밀면에 들어가는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장조림용 고기를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장조림용 고기가 더욱 저에게 잘맞았던듯 합니다. 일반 밀면의 고기의 경우 차가운 육수에 고기가 딱딱해져있기 마련이지만 이 장조림용 고기의 경우 뻣뻣함 보다는 씹기 좋은 식감의 고기의 느낌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비빔밀면을 섞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제서야 그럴싸한 비빔밀면의 모습이 갖추어졌군요 :) 물밀면과 비빔밀면을 먹어본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정말 맛있다! 라는 생각보다는 일반 밀면집보다 더 맛있는 그런 수준의 느낌이네요. 엄청 맛난다라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맛을 뽐내주는거면 많은 손님들이 기다렸다가 먹을만한 정도는 충분히 되는 맛이긴 했습니다.

 

 

 

 

 

 

 

친구와 즐거운 대화속에서 시원한 밀면한그릇을 뚝딱하고 나오니 어느덧 밤이 깊어져 하얀 간판만이 주변의 어두운 밤길을 환하게 비추어주고 있네요 :) 부산 교대쪽에서 맛있는 밀면을 찾으신다면 바로 여기. 교대역 1번 출구 근처의 국제밀면을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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