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저장소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바로 황리단길의 맛집인 "옛날불고기" 집입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속에 브런치로 양식과 전골 등의 찌게류 음식을 먹기보다는 시원한 냉면이나 밀면 같은
몸을 차게 해주는 음식이 더 구미가 당기시지 않으신가요 ? :)
하지만 면종류의 음식은 간단하게 먹기에는 좋지만 속에서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점이 정말 아쉽죠 ㅠ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바로 " 한우물회 " 입니다.
어쩌면 조금 생소한 음식일수도 있지만 보통 물회하면 생선류를 생각하기 쉬운데 소고기 육회를 물회처럼 비벼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이색별미인 집이 바로 경주 황리단길에 있거든요 :)
위치하고 있는 곳은 바로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과 경주중앙도서관 사이의 황리단길에 있습니다.
경주하면 불국사나 보문단지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도 유명하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황리단길이 또 유명하죠? :)
바로 저기 지도에서 보이는 길이 황리단 길인데 길을 걷다보면 정말 수많은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는 이 무더위를 아주 시원하게 한방에 날려줄 '옛불(=옛날불고기)' 를 찾았어요.
햇볕이 쨍쨍드는 날씨속에서 더 이상 맛집을 찾는다고 헤멜 필요는 없습니다 :)
바로 이 옛불에서 식사를 하면 딱- 이니까요 :)
가게 내부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점심을 먹기 아직은 한참전엔 11시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게는 손님을 맞을 준비가 다 되어 있는 상태였죠 :) 테이블의 한가운데는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듯한
불판이 보였는데 당연한 것이 이 가게는 불고기를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사진에 담기진 못했지만 저희가 식사하던중 14명 정도의 단체 손님분들이 오셔서 이 옛날불고기를 드시던데
정말 맛나보였습니다 ㅎㅎ 이 불고기는 다음번에 오면 한번 먹어보는걸로... ㅎㅎ
메뉴판의 메뉴에는 음식이 다양하진 않습니다. 옛날불고기, 소고기덮밥, 육회 등으로 식사 및 간단한 술안주 정도
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 있었어요 :) 하지만 저희가 먹을 메뉴는 여기 나무메뉴판에는 나와 있진 않았죠. 바로...
아래에 여름 한정식으로 한우물회를 따로 메뉴판을 만들어 개시하고 있었거든요 :)
물론 소고기를 가지고 음식점을 하는 가게니 육회비빔밥도 빠질 순 없겠죠 ? :)
잠시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멸치조림, 콩나물, 김치, 그리고 김치전과 소면.
저 소면은 나중에 한우물회에 넣어서 먹는 소면이기 때문에 아직은 먹어선 안됩니다.
우선 입가심으로 김치전을 먼저 먹어보기로 했어요 ㅎㅎ
앙증맞은 크기에 달콤한 맛을 가미할 수 있게끔 케첩도 함께 나오더군요 :)
물론 저는 반입을 그냥도 먹어보고 케첩에 찍어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
김치전을 포함한 밑반찬의 맛들은 일반사람들의 입맛에 딱 맛게 맞춰져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잠시 후, 저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로 한우물회가 나옵니다 :)
정말 보기만해도 시원해보이지 않나요? :) 한우 육회와 썰은 오이 그리고 썰은 배가 살얼음과 섞여서 더운 여름에
아삭아삭한 입맛을 돋우어내어 더욱이 식감도 맛도 훌륭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양도 맛도 정말 괜찮았네요 :)
보통 물회를 먹을 때, 국물의 맛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한우물회의 국물또한 부담스럽지 않은 맛으로
딱 입맛에 맞아서 육회나 생선물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어느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이번 여름 황리단 길에서 무더위를 가시고 입맛을 돋우어낼 음식으로 여기 옛불의 한우물회 한그릇은 어떠실까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