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업무를 보다보면 원본대조필 도장을 찍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원본대조필이 어떻때 효력이 발생하는지 상대처의 도장을 찍어야 효력이 생기는지 아니면 우리 회사의 도장을 찍어야 효력이 생기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원본대조필이 가지는 의미를 간단하게 알아보고 어떻게 찍는게 맞는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본대조필이 가지는 의미
가장 먼저 알아보는 원본대조필이 가지는 의미ㄹ는 "원본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즉, 원본을 그대로 복사해서 복사된 사본에 원본대조필 도장과 함께 회사의 도장이나 개인의 도장이 들어가게 되었을 경우, 이 원본대조필이 날인된 사본은 원본과 동일하다는 연속성을 가지는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원본대조필 도장 누구의 도장이 찍히는 것이 맞는가?
상대처에게 원본을 복사한 서류를 받은 경우 원본대조필이 날인되지 않은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원본대조필의 날인을 요구 했지만 깜빡 잊고 안하는 경우가 있을 때, 이 서류를 내가 원본대조필을 찍고 내 도장 혹은 회사 도장을 찍어도 되는 것인지를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원본대조필에 들어가는 도장이 누구의 도장인지 주체를 먼저 생각해보시면 편합니다.
- 상대처 복사본의 원본대조필에 상대의 도장이 들어간 경우
상대처에 원본대조필을 요구했을 때 원본대조필과 함께 들어가는 도장은 상대처의 도장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는 상대가 원본을 복사하여 원본과 동일하다는 의미를 상대처가 입증하는 것이기에 상대처의 도장을 통해 갈음한 것이기 때문에 상대처의 도장이 들어가는게 맞습니다.
- 상대처 복사본의 원본대조필에 나의 도장이 들어가는 경우
이런 경우는 흔하진 않지만 위와 같이 나의 도장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대가 복사본의 서류를 준 것이 아닌 원본의 서류를 나에게 전달했고, 이 원본의 서류가 다른 서류들에도 함께 편철해야하는 경우 원본은 하나만 있는 것이기에 복사본에 원본대조필을 찍고 나 또는 회사의 도장으로 원본을 대신한 사본이 들어가는 경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 추가적으로 복사본에 원본은 어디에 편철되어있다는 것을 원본대조필 도장 근처에 메모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3. 원본대조필 도장 어디에 찍는 것이 맞을까?
잘못 알려진 것들중 하나인 원본대조필의 도장 위치가 어딘가 있어야 맞는 것이다라는 의견이 있지만 사실은 원본대조필의 도장은 찍었을때 효력이 생기는 것이지 어느 위치에 찍었다고 해서 효력이 없고 있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원본대조필을 찍을 위치는 빈 여백에다가 찍으면 됩니다. 통상적으로 원본대조필이 들어가는 위치는 오른쪽 하단이긴 한데, 그 이유는 눈에 쉽게 들어오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찍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원본대조필 도장의 의미와 찍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원본대조필 도장을 찍을때 도움이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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