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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캠핑 화로 카서스 그릴 사용 후기

by M.Archive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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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벌써 1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겨울이 찾아왔네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경치 좋은 곳에서 캠핑을 즐겨볼 계획을 하던 중, 캠핑에서 빠져선 안될 고기류를 굽기위한 불판이 모두 다 타버려서 새로 구매해야 했었습니다.

 

예전에 얼핏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서 캠핑용 간편한 그릴을 본 적이 있었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나질 않더군요. 그래서 잠시 검색을 해보다가 만난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먼저 봤던 그릴이 아닌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바로 일회용 캠핑 화로 카서스 그릴입니다.

 

1. 간편한 캠핑용 화로, 카서스 그릴을 만나다.

카서스 그릴은 화로입니다. 화로는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고기를 구워먹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캠핑용품으로 캠핑용품중 아마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캠핑용품이지 않을까 싶네요. 왜냐하면 재사용이 가능한 화로나 그릴의 경우 사용 후에는 반드시 깨끗하게 닦아주고 씻어주어야 하는데 매번 그렇게 씻고 관리해주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찾아본 일회용 화로가 바로 이 카서스 그릴인데요, 당연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한번 사용후 재사용이 불가하며 버려야 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캠핑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자연환경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실 듯 한데요, 저 역시도 캠핑을 다닐 때마다 뒷정리하고 쓰레기를 잘 정돈해서 버리는 스타일이다보니 이런 부분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카서스 화로의 경우 제품 설명서를 들여다보게 되면 친환경적인 소재로 모든 제품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사용 후에 그대로 버리기만 하면 되더군요.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들은 카서스 그릴 화로를 구매했을 때 동봉되어 있는 제품들입니다. 접시, 젓가락, 칼, 꼬치, 집게, 휴지까지 어떻게 보면 카서스 화로에서 캠핑을 갔을 때, 처리하고 뒷정리하기 애매한 제품들만 모아서 이렇게 화로와 함께 판매를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만약에 수저와 기타 장비들을 간편히 챙겨가고 싶으신 분들은 이 카서스 그릴 팩을 생각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어찌되었건 캠핑장을 가기위해서 이 카서스 화로를 구매했습니다.

 

2. 오륙도 선착장 앞에서 불피워진 카서스 화로 그릴팩.

이건 판매하는 제품은 아닌데 지인분께서 불멍용 화로를 따로 빌려주셔서 캠핑할때 예쁜 불꽃을 구경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캔통을 이용해서 구멍내어 그 사이로 불길이 올라오는 방식으로 제작된 건데 요즘 유행한다고 하더군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감성적인 캠핑 용품으로 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카서스 화로와 그 뒤에는 두번째 난로를 켰습니다. 저희가 첫 노지캠핑을 하는 날인데 하필이면 이날 강풍 주의보에 기온도 뚝 떨어진 상태라 이렇게 불멍을 두개를 만들지 않고서는 버틸 수가 없었네요.

이제 일회용 캠핑 그릴인 카서스 그릴을 사용해보기로 합니다. 안에는 동그란 숯들이 여러개가 가지런히 놓여있고 가스 토치로 불을 붙이면 조금씩 열이 나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게 붙일 수 있습니다.

그릴을 만드는 것 또한 쉬웠습니다. 카서스 화로 내장 품목을 열어보면 종이로된 빳빳한 골판지 같은게 4장 정도 있는데 이 종이를 이어 붙여서 그릴을 올릴 수 있는 받침대를 만들고 그 위에 그릴을 꽂아 넣기만 하면 됩니다.

카서스 화로의 모든 제품들은 글의 서두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릴의 석쇠부분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위에 가져온 고기를 얹고 열기로 고기를 굽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나무로 된 그릴 부분이 검게 그을리고 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유용하고 좋은 듯 합니다. 가지고 온 소고기가 맛나게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카서스 화로의 단점을 한가지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 나무 그릴에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뜨거운 고온의 열에 오랫동안 노출되다보면 그을리기 시작한 부분들이 힘이 약해져서 점점 더 내려 앉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어서 부러지는 현상까지도 나타나 혹시 몰라 사용하려고 했던 은색 철 그릴을 위에다가 하나 더 곂쳐 올려 사용을 했습니다. 이 부분 말고는 딱히 단점은 없어 무난하게 잘 사용했던 것 같네요.

 

나중에 자리를 정리할 때는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버리기만 하면 되서 정말 편안하게 잘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카서스 일회용 화로를 사용할때면 철 그릴만 하나 더 챙겨가면 될 것 같네요. 이상 캠핑용 화로인 카서스 일회용 화로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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