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택배를 기다리는데, 예상 배송일자보다 훨씬 더 늦게 도착하는 것을 경험 해보신적이 있으셨을겁니다. 혹은 택배를 조회해도 계속 몇일째 어느곳에서 머물러 있는 것을 보신적도 있으셨을 수 있겠습니다.
사실 택배가 오지 않는 이유중, 택배가 계속 머물러있는 장소로 옥천hub에서 몇일째 움직임 없이 고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해보신적도 있으셨을 텐데요. 그렇다면 이 옥천hub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길래 이토록 택배가 움직이지 않는 것인지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옥천hub가 도대체 뭐야?
옥천hub는 cj대한통운 택배의 중간 물류거점지 장소로써 대전광역시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옥천군에 위치한 장소입니다. 사실 저도 지금 옥천hub에서 필요한 물건이 몇일째 오질 않아서 기다리고 있던터라 상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이렇게 검색을 해봤습니다.
이 곳은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지도상 중심부에 위치한 장소로 택배가 다른 지역으로 보내지기 위해서 전국 각지의 택배들이 모이는 장소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서울에서 택배가 모이는 것보다 중심지인 대전의 주변에서 모인다면 가장 빠르게 택배가 보내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2. Hub의 뜻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옥천hub의 허브는 어떤 뜻이냐면 '중간물류센터'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바로 비슷한 목적지끼리 배송되어야 할 택배들이 분류되는 것이죠. 그런 작업을 "허브앤드스포크(=Hub And Spoke)라고 부르게 되는데 앞 이니셜들만 모아서 hub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받으셔야할 택배품들이 모두 모여서 이곳 옥천에서 분류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상상해보세요, 전국각지에서 친구, 부모님, 지인들에게 택배를 보내기 위하여 물건들이 한 곳으로 보내어지면 얼마나 많은 택배들이 모일까요?
그래서 이곳 옥천hub에서 택배가 거쳐간다면 운이 좋으면 택배를 받기 위한 예상일자에 받게 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최대 분실의 우려까지 생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택배 분류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 어지간하면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하더라도 왠만하면 다 정상적인 배송을 받을 순 있습니다.
3. 옥뮤다, 옥뮤다 삼각지대?
내친김에 옥천hub에 대해서 조금 재미난 이야기를 알아볼까요? 옥천hub에서 택배가 오지 않아 인터넷 검색으로 옥천hub를 검색해보신 경험이 있을 겁니다. 저 역시도 이번에 옥천hub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조금 검색을 해봤는데 택배와는 관련 없는 독특한 단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옥뮤다, 옥뮤다 삼각지대와 같은 말이었습니다. 택배와는 관계도 없는 말이 왜 나오는 것일까 생각해보니, 지금 저처럼 택배를 받지 못하는 분들의 택배가 분류작업의 지연으로 많은 시간이 흐르게 되었을 경우 우스갯소리로 택배가 분실되었다고 보고 옥뮤다 삼각지대에 빠졌다라고들 표현하더군요.
참고로 옥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삼각지대를 비꼬아서 한 말입니다. 버뮤다는 미국 해안과 캐나다 해안에서 약 6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인데, 옛날부터 이 곳으로 들어가는 선박, 비행기 등이 경로를 잃고 이 곳에서 소멸하거나 실종이 되는 아주 위험한 곳이죠. 그런 것에 비유한 단어가 바로 '옥뮤다' 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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