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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R6, 티맥스 Dx 2019년 바이크 여행 총 정리

by M.Archive 202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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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깅은 2019년 한해동안 바이크로 여행을 다녔던 블로깅입니다. 중간에 어쩔 수 없이 자동차를 이용한 캠핑을 한번 즐기긴 했었지만요 ^^;; 돌이켜 생각해보면 유튜브 영상을 촬영겸, 여행, 리뷰 등을 한다고 주말엔 항상 기대가 가득했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어떤 촬영을 할지 어떤 모습을 비추어볼지 혼자만의 고민은 한주한주를 정말 기대가득하게 다녔던 것 같아요. 

 

1. 새해 인사 겸 가야진사 구경하기.

새해맞이 가야진사 라이딩

먼저 첫번째 여행지입니다. 여행지라고 하기엔 집과 거리가 조금은 가까운 곳이긴 했지만 2019년 첫 해를 보기엔 더 없이 가슴 뿌듯했던 장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여기 가야진사는 낙동강 자전거길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긴하지만 저는 바이크를 타고 해뜨는 장소로 여기를 선택했었죠. 이 장소를 알게된 것도 저 역시 자전거에 취미가 있어서 지나치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우연히 왔는데 가야진사의 풍경을 보고 정말 풍미있는 장소란 생각이 들어 여기라면 2019년 새해인사를 하기엔 더 없이 좋겠다고 느껴 19년의 첫 영상을 담아냈었죠 :)

2. 영덕 고래불국민캠핑장

영덕 고래불국민캠핑장

두번째 장소는 영덕의 고래불국민캠핑장입니다. 동해의 바닷물이 투명하다는 것은 예전에 스쿠터 타고 전국일주를 할때 알게 되었습니다. 한 여름인 당시에 이 곳을 지나치면서 정말 멋지다는 생각을 했고 캠핑장비를 다 들고 다녔던 전국일주여서 하루 1박을 하려고 했었지만 여행일정이 그렇게 넉넉하지 못해 다음번을 기약하고 지나치게 된 장소였죠. 그로부터 약 4년 뒤에 무료한 일상생활에 지쳐있을때쯤인 겨울.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에 젖어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이 곳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이 떠오르더군요. 캠핑을 하기에는 무척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을 바이크타고 오려다가 비가오는 바람에 자동차를 이용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영덕 고래불국민야영장

비록 이동수단이 바뀌긴 했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던 곳으로 아직도 여전히 기억에 남는 장소네요. 원래 여행을 혼자다니길 좋아해서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차려진건 거의 없습니다. =ㅅ=;; 하지만 혼자인만큼 고즈넉한 캠핑이 쓸쓸함으로 다가오기보다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동해바다의 일출

다음 날 아침에는 여느때보다 조금 더 일찍 눈을 떠서 이 곳 동해에서 보는 일출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캐논 카메라와 함께 밖을 나가 삼각대를 세워두고 타임랩스로 해뜨는 모습을 찍어봤는데 새해도 아닌데 보는 일출이 어찌나 가슴벅찼던지 참 기분 좋은 동해바다에서의 아침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동해바다의 투명함에 매료되다.

일출이 끝나기도 시간이 참 빨리 흘렀던 것 같네요. 바닷가라서 제법 날씨가 차가웠긴 했지만 고래불해수욕장 앞으로 조금 더 가까이가 바다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예전에 전국일주를 했던 당시의 기록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조금도 변하지 않은 동해바다의 절경이 추운 겨울여행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절경을 본다면 날씨가 춥다고 이불속에만 있는 것만이 최고가 아니란 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

동해에서의 드론 촬영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조금 더 이곳의 추억을 간직해보고자 그리 높지 않은 상공에 드론을 띄워 촬영을 해봤습니다. 조종기 창에서 보이는 드론 촬영과 달리 컴퓨터로 옮겨 결과물을 보니 역시나 멋지기 그지없네요 :) 2019년의 정말 뜻깊은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3. 간절곶 여행

두손을 카메라 앞으로 힘껏 뻗어 인사하며 시작한 영상은 한창 바이크를 타고 많이 돌아다녔던 간절곶으로 향하는 여행이었습니다. 두터운 점퍼를 보니 이때 역시도 겨울이었네요 :) 바이크를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라이딩 나갔던 행복한 느낌이 시간이 지난 지금도 이 장면에서 느껴집니다. 춥지만 춥지만은 않았던(?) 그런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절곶의 명물인 빨간 소망우체통에서 이렇게 엽서를 써보기도 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오랜시간 기다렸다가 엽서한장을 써보기도 했습니다. 발신인은 저였지만 실제 수신인은 그 누구에게도 도착할 수 없는 그런 엽서였네요. 제 채널의 구독자분들을 위해서 썼던 작은 소망이 담긴 엽서였는데 잘 전달되었는진 모르겠습니다 :)

간절곶 소망우체통을 통해서 마음을 전달하다.

4. 47년간 바이크가 갈 수 없는 이상한 도로

이 영상은 여행, 리뷰 영상들을 주로 해왔던 저에게 있어서 조금은 다른 종류의 영상이었습니다. 바이크를 타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볼 바이크가 왜 고속도를 타지 못하는가에 대한 제 생각을 조금은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봤던 영상입니다. 주로 법률적이거나 현황에 대해서 해석하는 영상이 많다면 저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도로에 제한적으로 차량만 이용가능하다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라는 의미로 해석을 해봤는데 희비가 엇갈리는 내용의 댓글들이 많이 담겼던 영상이었습니다.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서로의 생각 차이가 있긴하지만 그 생각에 비난을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댓글사용을 중지 시켰던 첫 영상이기도 했죠. 하지만 여전히 영상의 생각과는 달라지지 않은 상태이긴 합니다.

 

 

5.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겨울 라이딩 장갑 구매기

알리익스프레스 겨울 라이딩 장갑 구매기

여전히 추위가 엄습한 가운데 가볍고 손동작이 편한 얇은 장갑을 계속해서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겨울 라이딩 장갑을 샀던 영상입니다. 대부분의 레져용품들 가격이 비싸겠지만 바이크라는 장르도 역시나 용품들이 비싸긴 마찬가지죠. 그러던중 조금 더 싼값에 판매하는 용품은 어떤 구색을 갖추었을지 궁금하기도 했던 찰나, 알리익스프레스라는 값싼 용품들이 주를 이루는 사이트에서 바이크용품을 구매해봤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시나 싸고 좋은 건 절대 없다는 것..

그럭저럭 나름 쓸만한 했지만 판매되는 가격 자체가 워낙 낮다보니 제품의 퀄리티는 당연 떨어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용품이었던 기억합니다.

 

6. 야마하 자켓 구매 및 가장 만족스러운 바이크 이야기

기존의 블랙비자칼의 라이딩 자켓이 오래되서 더이상 입기가 힘들어 어떤 자켓을 구매해볼까 고민하던중 우연히 눈에 보였던 야마하 로고가 그려진 자켓을 구매해봤습니다. 물론 야마하에서는 제가 알기론 자켓을 만들진 않는 걸로 아는데 이런 류의 자켓은 흔히들 말해서 짝퉁으로 분류가 되겠죠 =ㅅ=;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 있던 바이크가 야마하 티맥스라는 빅스쿠터고 이에 어울리게 이 자켓을 입으면 조금 더 어울리겠다 싶어 구매해 지금도 잘 입고있는 자켓입니다. 

이날 이 자켓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양산의 에덴벨리 스키장 인근의 전망대로 올라가면서 크게 관심없었던 자동변속 방식의 스쿠터에 굉장히 매료되어 재밌게 타고 있다는 내용을 영상을 담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영상중에서는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게되어 조금은 의아하기도 기분 좋았던 영상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은 에덴벨리 스키장을 구경하는 모습으로 말이죠 =ㅅ=; ㅋ 영상을 시작하기 전에도 주로 찾던 곳으로 스키장 전경이 훤히 다 보이는 이 곳을 바람쐬러 자주 올라오곤 했었는데 시원한 경치가 일품이었던 장소인 것 같습니다.

 

7. 친구와 함께 떠난 제주도 바이크 여행

제주도라면 누구에게나 설렘이 가득한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제주도를 참 좋아라하는데 제주도 첫 여행이 바이크 여행이어서 그런지 더욱 더 머릿속에 남아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보시는 사진은 두번째 제주도 바이크 여행이에요. 다른 바이크 여행의 모습과는 달리 친구와 함께 바이크 여행을 하게되었는데 나름대로 정말 좋은 추억을 쌓고 온 것 같습니다. 서로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 그리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 그리고 여행. 이 세가지만으로라도 어딜가나 즐거운 여행이 될텐데 제주도를 다녀왔으니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

보통은 제주도 여행을 비행기타고 가서 시작을 많이 하는데 저희는 저희 바이크를 이용해서 여행을 했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한 제주도 여행은 12시간 가량 배를 타고 가야만 섬에 내릴 수 있었죠. 누군가에게는 지겨운 12시간이 되기도 했겠지만 저는 친구와 함께한 시간이었기에 참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배에 바이크를 선적하는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답니다..^^.. 금전적으로는 조금은 부담되었지만 자주 가는 여행이 아니니 이럴때 돈을 써야하지 않을까요? :)

저희의 제주도 일정은 총 2박3일로 정말 짧은 일정으로 제주를 돌아야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제주도가 정말 구경거리나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잖아요. 코스는 제주 둘레를 도는 것으로 중간중간에 멋진 곳이 있으면 내려서 구경을 하는 일정으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았습니다. 그래야 해안가길을 타고 구경하기가 좋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첫 발을 내딛었던 장소는 바로 협재해수욕장이었습니다. 앞선 동해바다의 물보다 훨씬 더 맑아 이게 바닷물인지 계곡물인지 헷갈릴 정도로 투명한 모습에 사로잡혀서 한참을 구경했던것 같네요.

그리고 이어 구경한 곳은 녹차로 유명한 오설록 제주점이었습니다. 드넓은 평지에 녹차밭이 가득했던 이곳에서 무더위를 날리기 충분했던 시원한 경관으로 맞아주는 모습이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짧은 구경을 마치고 오설록에서 시원한 녹차쉐이크도 정말 맛있었던 입과 눈이 즐거운 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이어서 도착한 곳은 바로 천지연 폭포의 맞은 편인 정방폭포였습니다. 천지연 폭포는 첫번째 제주도 바이크여행 때 가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가보지 못했던 정방폭포를 가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곳 정방폭포가 더 운치있고 보기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사실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더라면 천지연폭포도 괜찮았을거라 생각했겠지만 입장해서 들어가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거리였거든요. 반면에 이 곳 정방폭포는 매표소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서 금새 구경할 수 있었고 천지연보다는 훨씬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폭포다운 모습으로 느껴져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이 곳은 쇠소깍 근처의 작은 배들이 정박되어있는 항구의 모습입니다.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곳이든 보이는 항구의 모습인데 왠지 제주도에서 만난 항구의 모습은 더 멋지게 느껴지더군요.

이어서 봄의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유채꽃밭에서도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제주도의 대부분 장소가 유채꽃밭이 있는 곳이면 사진 찍는데 한사람당 천원의 입장비가 있는데 이곳 쇠소깍에서의 유채꽃밭에선 받지 않는게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네요.

한적한 제주도의 어느 갈대밭 안에서

 

3일차인 제주도 여행에서는 시계반대방향의 코스가 끝나는 마지막 코스인 월정리 해변을 마지막으로 여행의 종착점 루트로 결정했습니다. 제주의 사방에서 보여지는 풍경인 맑은 바닷물의 모습이 이 곳 월정리에서도 여전히 이어지는게 참 좋았습니다. 

어떤가요? 월정리 해변의 투명한 바닷물이 너무나 깨끗하지 않나요? :) 월정리에서는 갈비밥(=갈비초밥)으로 유명한 맛집을 들렀다가 풍경을 구경하고 제주여행을 마무리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두번째 제주도 여행이긴하지만 올때마다 생각드는 것은 제주도를 구경하려면 못해도 2주정도되는 긴 시간이 있어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지않나라는 아쉬움이 가득하더군요. 과연 그런날이 오긴할지 모르겠습니다..ㅎㅎ

 

8. 야마하 R6를 구매하다.

스쿠터인 티맥스로 라이딩하는게 여전히 좋긴했지만 우연히 들린 어느 바이크샵에서 본 2019년식 R6의 자태는 예전 메뉴얼 바이크를 탈때를 생각케하면서 가슴뛰게 만들었습니다. 중급 배기량을 가진 바이크에서부터나 들려오던 기어변속의 소리와 수동변속의 매력 그리고 디자인은 티맥스 한대만으로도 충분했던 마음을 흔들어놓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상에서 맨 마지막에 이 R6를 쿠키영상으로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었죠.

 

9. 야마하 R6 리뷰.

약 4개월 정도 R6를 타오던 시점에서 길들이기도 끝났고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로 R6가 가져다주는 매력을 대략적으로 알아갈때쯤 직접 타본 후기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아주 긴 시간동안 바이크를 타오면서 다양한 바이크를 타보진 못했지만 분명 색깔이 있는 바이크라고 생각을 했고 그 색깔이 주는 재미가 정말 재밌는 바이크라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이유가 있더군요. 타보면 압니다. =ㅅ=.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이 바이크가 여타 다른 바이크들에 비해서 높은 시트고를 보여주는 단점도 있지만 엔진음이 가져다주는 주행감과 높은 영역대의 RPM은 R6를 타는 사람을 더욱 흥분시키고 재미를 가져다주는 특색을 가졌기 떄문입니다. 그런데 시승기에서는 다른 미사여구를 많이 붙이지 않았고 실제로 타본 그 느낌 그대로를 전달하려 노력을 많이했습니다. 어쨌든 시승기는 주관적인 관점보다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한다고 생각했고 R6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칭찬하는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Yamaha R6 리뷰

지금까지 2019년 한해의 바이크 라이딩, 여행, 리뷰 등을 간략히 해보는 블로깅을 해봤는데 사진을 캡처할땐 몰랐지만 글로 적자니 정말 많은 내용을 한해동안 담았었구나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영상을 담을 계획이고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는 동안 무탈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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